한국공조, DC 쿨링기술 개발 ‘활발’

  • 등록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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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침냉각·KC-EC FAN 적용 팬 월 유니트 출시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이 액침냉각, 팬 월 유니트 등 데이터센터용 쿨링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공조엔지니어링(대표 김현효)은 5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삼성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에 데이터센터 쿨링용 신제품을 출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6년 설립된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은 다양한 공조 솔루션을 개발, 제작해 각종 산업체 및 건설 현장에 공급해온 기업이다. 히트펌프(EHP·GHP) 공조기를 비롯해 에너지절감형 공조기와 중대형 냉난방기, 칠러, 열교환기, 공조·산업용 송풍기 등 자체 개발 및 발굴해 제품군을 폭넓게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송풍기(FAN) 브랜드인 독일 ‘월터(Walter)’사의 국내 단독 에이전시도 겸하고 있다.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은 최근 HVAC AI Web Design을 통해 건축, 기계설비 설계자 및 운영자인 고객에게 사람이 아닌 AI를 통해 웹이나 모바일상에서 자동설계를 제공하는 IT 중심 토탈 공조냉동 솔루션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은 ‘정밀 액체냉각장비(Chassis-level Precision Liquid Cooling)’를 출품한다. 액침냉각장비는 비전도성 액체를 발열 부위(CPU, GPU, RAM 등)에 직접 분사해 냉각하는 방식으로 적은 양의 액체를 사용해 냉각하기 때문에 보다 높은 효율로 냉각할 수 있다.

액침냉각은 서버냉각에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비용을 최대 97% 절감할 수 있으며 공간을 60% 이상 아낄 수 있다. 효율적인 냉각으로 하드웨어 밀도를 증가시키고 서버 룸의 소음이 크게 감소한다. 환경오염 물질로부터 하드웨어를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선보일 ‘FWU(Fan wall Unit)’ 제품은 현재 데이터센터 공랭식 냉각시스템으로 한국공조엔지니어링이 개발한 EC FAN을 장착함으로써 모터동력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현열부하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다단 적층형 구조로 현장 맞춤 모듈형 설계를 통해 장비 운송 및 설치 용이성을 확보할 수 있어 최적운전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EC FAN은 고효율 저소음 제어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개발돼 송풍기로 인한 소음 저감 효과와 고조파 제거율(3%)이 높아 에너지효율이 극대화된 제품이다. IE5등급보다 높은 모터를 적용해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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