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시장 환기‧단열재‧펌프 등 분야별 시황 소개

  • 등록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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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 개최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지난 4월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술혁신 K-조달, 세계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조달기업이 각 분야별 대외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조달기업이 지닌 신기술과 고품질의 제품을 소개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는 우수 중소기업 판로지원 등 공공조달을 통한 경제활성화는 물론 혁신‧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며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우수제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였다. 

조달기업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과 판로개척의 기회를,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에게는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고 개별상담을 통해 최적의 물자와 서비스를 제공받는 기회를, 해외수출 역량이 있는 우수조달기업에게는 해외진출의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환기 등 냉난방공조분야를 비롯한 건축자재분야, 펌프기업 등이 참가했으며 냉난방공조기업의 경우 △힘펠 △센도리 △은성화학 △휴마스터 △포원솔루션 그룹 △NER △팬직 △신영에어텍 등이 출품했으며 건축자재분야에서는 △디케이보드 등이 참가했다. 펌프기업은 윌로펌프가 유일하게 출품했다. 



힘펠, 조달실적 우수 ‘공기순환기’ 제품군 ‘눈길’ 
힘펠(대표 김정환)은 대부분의 조달제품군을 차지하는 공기순환기 위주로 제품을 선보였다. 학교나 관공서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기계환기장치 중에서도 공기순환기는 자연환기대비 탁월한 감염위험도 감소효과를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실내공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바닥설치형 공기순환기(세로형) △창문형 공기순환기 △천장 무덕트형 공기순환기(카세트형) △천장 덕트형 공기순환기(카세트형) △천장 덕트형 공기순환기(콤팩트형) 등을 소개했다. 

바닥설치형 공기순환기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CO₂, 온도, 습도 등 5가지 공기질 센서를 적용할 수 있으며 바이패스와 공기청정모드 등이 지원된다. 또한 프리필터와 헤파필터 기반의 고성능 공기청정필터시스템을 구현하며 설치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며 결로방지를 목적으로 전동댐퍼가 장착된다. 

4가지 모드 전환이 가능해 상황에 따라 모드를 선택해 원하는 실내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며 자동모드는 실시간 공기질에 따라 환경에 맞는 모드로 작동한다. 이외에도 천장형과 창문형 공기순환기 모델은 BLDC 모터가 적용돼 고효율과 저소음을 동시에 구현한다. 

힘펠의 관계자는 “최근 차세대 건축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듈러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듈러주택에 사용되는 제품군을 중심으로 납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실제로 공공부문 납품사례로는 군 간부숙소와 공공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스탠드형과 천장형 공기순환기 모델이 주로 납품됐다”고 밝혔다. 



센도리, IoT 기반 모드별 공기순환기 전시    
센도리(대표 박문수)는 맞춤형 환기시스템을 앞세워 실내공기질을 관리하는 솔루션을 강조했다. △환기모드 △바이패스 모드 △내부순환 모드 등 3가지 모드에 따라 변화하는 내부환경에도 순쉬운 모드 변경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한다. 

환기모드는 외부공기를 청정하게 여과해 실내에 적합한 온도로 유입 및 실내오염공기를 외부로 배출한다. 바이패스 모드에서는 환절기 바이패스 방식으로 실외공기가 온도 변화없이 미세먼지를 여과해 실내로 공급한다. 내부순환 모드의 경우 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며 실내 CO₂가 낮을 때 내부순환 기능을 통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청정운전할 수 있다. 

우수조달제품으로 인증받은 자동먼지제거장치는 필터관리 문제해결에 있어 탁월하다. 센도리의 공기순환기는 먼지제거장치가 적용돼 풍량 및 차압성능을 유지시킬 수 있다.     

또한 삼성이 제공하는 IoT 기반의 스마트싱스와 연계를 통해 외출 중에도 스마트폰 등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편리한 자동화 모드를 작동함으로써 일정한 조건에 따라 공기순환기를 자동으로 동작시키는 자동화 설정을 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실내공기질을 모니터링해 적절한 환기풍량을 조절할 수 있다. 

센도리의 관계자는 “센도리의 공기순환기는 삼성의 스마트싱스와 연동됨에 따라 기타 삼성가전과 연결되면서 관리가 수월할 뿐만 아니라 연결성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사용자가 손쉬운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다른 기기와 연계를 통해 통합 모니터링이 실시간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은성화학, 학교 중심 조달우수제품 공기순환기 소개
은성화학(대표 이경순)은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된 풍량 800CMH 정도의 스탠드형 공기순환기를 소개했다. 

은성화학이 제작하는 공기순환기는 실내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배출하며 신선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할 경우 초미세먼지를 차단하고 냉난방 시 열교환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계절 내내 연속환기가 가능한 생활방역 제품이다. 초미세먼지, CO₂, 라돈, 발암물질 배출 등에 탁월하다. 

은성화학의 공기순환기는 겨울철 결로 발생 시 공기순환기에 탑재된 자동결로 방지기능을 통해 연속 환기가 가능하며 코로나19 방역 효과가 높은 제품으로 선호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제품 설치 시 배관 노출없는 설치로 쾌적한 학습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은성화학의 관계자는 “바이패스 외기냉방으로 사계절 에너지절감효과가 크다”라며 “필터 직접 생산으로 사후관리 비용 절감 및 원활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포원솔루션 그룹, 원격제어모드 기반 스마트 환기시스템 제시 
포원솔루션 그룹(대표 김학겸)은 스마트 하이브리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주로 선보였다. 

스마트 하이브리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은 공기청정기와 환기설비가 하나로 혼합된 제품으로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고성능 필터를 장착해 초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오염원을 차단해주는 학교에 적합한 제품이다.  

무덕트형 하이브리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은 창을 열지 않고도 교실 내 미세먼지와 CO₂로 오염된 실내공기를 외부온도, 내부온도, 습도, 미세먼지, CO₂ 등의 센서를 통해 측정한 후 외부로 배기한다. 덕트 내 오염에 따른 곰팡이 및 바이러스 번식 등에 따른 위해 등 2차적 문제와 무관하다. 

공기청정모드, 전열교환환기, 바이패스 환기 등이 가능한 미세먼지의 효과적 해결을 위한 혼합 구동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공기청정모드에서는 실내공기질이 나빠졌을 경우 신속하게 실내공기를 정화해주는 모드이며 전열교환모드의 경우 열교환기를 통해 폐열을 회수함으로써 냉난방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한다. 바이패스 모드는 전열교환이 필요없는 시기에 전열교환소자를 통과하지 않고 외부공기를 직접 실내로 유입해 에너지소비량을 최소화시키는 모드다.  

포원솔루션 그룹의 관계자는 “최근 KT 등과 협업해 각 파트너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실내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원격제어모드 지원이 가능하다”라며 “독일 레하우사 등 국내‧외 고객사 등을 대상으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IT 기반 기업과 협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마스터, 데시컨트 제습 기반 휴미컨 선봬  
휴마스터(대표 이대영)는 데시컨트 제습 기반의 청정환기솔루션 제품인 휴미컨을 선보였다. 

휴미컨은 온도가 변하지 않는 데시컨트 제습기능과 습도 감소로 데시컨트 냉방효과를 달성하며 자체개발 고분자 제습소재 및 필터를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적정습도 유지로 잔존 바이러스 생존력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냉방병, 비염 등 적정습도 조절로 건강관리가 가능하며 결로, 곰팡이 예방에 탁월하다. 

특히 △데시컨트 제습기능 △청정기능 △환기기능 등을 통해 실내의 습한 공기를 끌어와 습기를 필터에 흡착시킨 후 외부로 배출시킨다. 이때 온도 상승없이 체감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프리미엄 청정기능으로 공기청정기에 적용되는 집진필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량의 오존까지 제거한다. 또한 환기 시 외부공기에 포함된 습기유입을 차단해 보다 쾌적한 공기로 환기할 수 있다.

휴마스터의 관계자는 “휴미컨은 26℃에서도 35% 이하 제습이 가능하며 동이한 냉각기 용량의 전기제습기에 비해 140% 이상 제습성능을 발휘한다”라며 “실내공기 순환 및 외부공기 공급 시 내장된 고분자 제습제를 통해 항균 및 항곰팡이, 탈취 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NER, 창문환기 특화 제품 ‘유후’ 출품 
NER(대표 김수경)은 창문 환기형 공기청정기 유후를 소개했다. 유후는 365일 24시간 자동환기시스템으로 5단계에 걸쳐 오염원을 제거한다. 

유후의 환기시스템은 △프리필터 △미디엄필터 △C타입 CD탈취필터 △F타입 CD탈취필터 △H13등급 프리미엄 헤파필터 등의 순으로 공기를 정화한다. 

스마트컨트롤 기능을 통해 미세먼지 필터링과 CO₂, TVOC(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실내유해물질을 지속적으로 서서히 배출한다. 자동환기모드로 센서기반 풍량조절이 가능하며 환경부가 권고하는 1일 3회 1시간씩 강제환기가 가능하다. 

창틀 부착 슬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선방해가 없으며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한달 24시간 사용 시 한달간 전력요금이 약 1,130원에 불과할 만큼 에너지절감과 사용 시 경제성이 높다. 

NER의 관계자는 “실내공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배기와 외부공기를 신선하게 걸러오는 흡기를 동시에 양방향으로 순환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라며 “설치장소에 맞게 맞춤제작하는 커스텀 공급이 가능한 빈틈없는 청정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신영에어텍, 플라즈마 중심 공기살균시스템 소개 
신영에어텍(대표 김용희)은 공기 중 병원균과 오염물질로 인한 실내 2차감염문제와 새집증후군을 없애고자 스위스 최첨단 바이오 플라즈마시스템을 토입해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발전 및 개발한 세계 최고수준의 실내공기질 개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다수의 국내‧외 유수기관 설치사례로 검증된 성능과 안전성을 보유한 부루테는 강력하고 안전한 플라즈마 기술로 공기 중 부유세균과 바이러스를 30분만에 99.7% 살균한다. 

부루테는 이러한 기술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국내 살균기 최고 수준 인증인 KOUVA AS 02 및 미국 식품의약국인 FDA에서 CLASS 2 인증을 취득했으며 기존의 화학적 방식인 방역‧UV와는 다르게 월등한 안전성 및 효과를 지니고 있다. 

부루테는 DBD(Dielectric Barrier Discharge)를 이용해 저온 플라즈마를 발생시킨다. 다량의 저온 플라즈마는 산화력이 강한 ROS(활성산소종), RNS(활성질소종)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바이러스‧미생물‧병원균 등의 세포막과 DNA를 파괴해 인체에 무해한 CO₂와 H₂O로 전환시킨다. 

신영에어텍의 관계자는 “미세먼지의 경우 서로 응집시켜 가라앉게 함으로써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되는 것을 막아준다”라며 “부루테는 타 방식과 달리 공기 중과 표면에 있는 각종 바이러스 및 병원균까지 효과적으로 안전하게 살균한다”고 밝혔다.



팬직, 천장 설치용 스마트 대형 실링팬 소개 
팬직(대표 김재유)은 스마트 대형 실링팬을 선보였다. 이는 자연환기나 기계적인 냉난방 사용 시 공기순환을 도우며 넓은 공간에 최소한의 설치로 에너지절감이 가능하며 생산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팬직의 스마트 대형 실링팬을 대형 물류창고 및 배송센터 등에 설치할 경우 공기질을 개선하고 습기를 제거해 온도를 낮춰주기 때문에 저장된 물건들이 부식되거나 부패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작업자 또한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컨트롤시스템은 2가지 컨트롤러를 통한 전용제어시스템을 작동할 수 있다. BLDC 전용 컨트롤러는 방수, 방진, 방습, 고온 등에 견딜 수 있는 IP66등급을 사용했으며 다양한 위험환경으로부터 제품을 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부피가 작고 가벼워 설치에 용이하며 시동, 정지, 속도를 빠르거나 느리게 조절하는 등 4가지 버튼으로 작동이 쉽고 간단하다. AC 전용 컨트롤러는 신뢰할 수 있는 독일 보쉬 렉스로스 제품을 채택해 보다 안정적인 제어가 가능하며 다이얼 형식의 버튼 적용으로 손쉽게 풍량을 조절할 수 있다. 

팬직의 관계자는 “여름철 다양한 장소에서 답답한 공기를 자연스러운 바람으로 순환시켜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라며 “팬직 실링 대형팬은 기존 환기방식보다 넓은 면적을 커버하기 때문에 전기료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디케이보드, 최고 품질 준불연 EPS단열재 ‘DK보드-X’ 소개  
디케이보드(대표 한갑호)는 심재준불연 EPS단열재인 DK보드-X를 선보였다. DK보드-X는 수성 바인더와 친환경 무기난연제를 사용해 알러지 유발물질과 유해한 발암물질 등이 방출되지 않는 자재다. 

국내 최초로 습식과 건식에 대한 실물모형시험 1호 성적서를 취득했을 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 건축안전 모니터링 8회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았다. 

DK보드-X는 4개 특허 및 기술임치 등을 통해 융착력, 굴곡‧압축강도 등을 개선했으며 내구성을 강화했다.

화재 시 자재의 열방출량을 평가하는 콘칼로리미터시험에서도 3회 연속 기준치인 8MJ/m² 이하를 달성하며 무난하게 시험을 통과했다. 

디케이보드의 관계자는 “DK보드-X는 EPS단열재 국내 도입 50년 역사상 최초로 성능인증(EPC)을 획득했다”라며 “이에 따라 공공기관에 납품하기에 최적, 최상의 자재라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윌로펌프, 오‧배수 집수 최적 고형물 처리펌프 ‘관심’ 
윌로펌프(대표 전일승)는 오‧배수 집수와 완벽한 고형물 처리시스템 기반의 펌프를 선보였다. 

점차 증가하고 있는 오수 고형물은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호텔이나 공항, 병원 등과 같은 공공건물의 배수에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기술적이며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Wilo-EMUport CORE는 솔루션으로 우수에서 고형물을 분리함으로써 펌프는 고형물과 접촉하지 않아 막힘현상으로 인한 펌프 고장을 예방한다. 

고형물 분리시스템은 부피가 큰 고형물들이 오수에서 분리돼 펌프 앞쪽의 별도 고형물 분리 탱크에 저장된다. 전처리를 거친 오수만 펌프 접액부를 통과하며 집수탱크에 투입된다. 

이때 오수는 펌프 동작 시 고형물 분리 탱크를 거쳐 배관을 통해 고형물과 함께 토출된다. 펌프는 오수 및 오물 속에 잠기는 것이 아닌 집수탱크 외부에 설치돼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펌프를 유지관리할 수 있다. 

윌로펌프의 관계자는 “기존 펌프 사용 시 배관 속 이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번거로운 부분이 있었으나 이 펌프는 내부 기능을 통해 이물질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라며 “막힘없이 오수 이송을 가능하게 하는 설계가 있어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규 기자 dkle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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