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ES NRK 히트펌프, 별장형 리조트 적용 ‘성공적’

  • 등록 20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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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서 온수 65℃ 출수…안정적 성능확보



냉난방공조 산업용시스템 및 서비스기업 MTES(대표 김종헌)가 최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별장형 리조트 ‘무아레 478’에 세계적인 공조회사 에어맥(AERMEC)의 고효율 ‘NRK 히트펌프’를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MTES는 AERMEC과 국내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제품선정 및 시뮬레이션툴을 이용해 개별 프로젝트에 최적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무아레 리조트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휴식공간이다. 리조트 내 편의시설로 야외 풀장, 찜질방 등이 있어 사계절 방문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적합한 설비가 갖춰져야 한다는 현장 조건을 갖고 있다.


MTES는 이를 감안해 AERMEC의 NRK 히트펌프를 제안, 설치해 무아레 리조트는 국내 최초로 NRK 150 2대가 설치·운영된 테스트베드가 됐다.


NRK는 냉방 시 65℃의 급탕열원을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을 갖추고 있으며 한겨울 -20℃의 외기온도 조건에는 55℃, -10℃ 조건에서는 65℃의 온수를 생산할 수 있다.


MTES의 관계자는 “이번 현장은 휴양시설 특성상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수요가 있고 연중 이용되는 특성이 있다”라며 “NRK 히트펌프는 기존 장비에 비해 신뢰성과 에너지효율이 우수해 이번 사례 이후 다양한 현장에 AERMEC의 NRK가 소개돼 실제 설치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기열 히트펌프가 좋은 시스템임에도 다양한 솔루션들이 난립해 과잉경쟁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MTES가 공급한 NRK는 다른 장비와 차별화됐고 폭염·혹한 등 하·동절기 기후가 갈수록 불확실해지는 상황에서 에너지소비를 최적화한 방식이기 때문에 국내 기후조건과 에너지니즈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히트펌프 NRK
NRK 히트펌프는 AHRI 및 유로벤트(Eurovent)의 성능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유럽 CE인증, 미국 ETL인증을 획득해 세계적으로 뛰어난 안정성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냉방 시 18~148kW(5~45톤), 난방 시 21~175kW(6~50톤)의 다양한 모델로 구성된 NRK는 –8℃의 빙축열용과 65℃의 난방까지 아우르는 강력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북극과 가까운 노르웨이 등에도 적용되고 있어 다양한 환경조건에서 성능을 검증한 바 있다.


NRK는 스크롤 컴프레서 1대로 2단 압축을 실현하기 때문에 온수온도 65℃가 가능하다. 디슈퍼히트 옵션은 냉방과 동시에 급탕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으로 이를 통해 보다 폭넓은 설계가 가능해졌다. 또한 빙축열 및 혼합축열 등 다양한 시스템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난방 시 최대 온수출수 온도는 외기 –10℃ 기준 65℃, -20℃ 기준 55℃로 기존 NRL모델에서 업그레이드됐다. 냉방 시 최대 외기온도는 48℃이며 냉매는 R410A로 설계됐다.


일반 제품에 비해 COP(성능계수)가 18% 향상됐으며 압력센서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어 온도·압력제어가 정밀하다.


NRK는 옵션으로 EC팬기술을 응축기에 적용할 수 있다. EN ISO 3744에 따른 소음측정 결과 50RT 0700모델이 표준버전에서 53dB, 저소음버전에서 45dB를 기록했다.


제어·모니터링 기능도 강화됐다. 모드버스(MODBUS) 등 외부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다양한 BMS를 지원한다. AERMEC이 지원하는 에어넷(AERNET)과 연동돼 냉·온수 온도를 Wi-Fi로 실시간 검사할 수 있다.

여인규 기자 igyeo@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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