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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틴파워, ‘에너지 토탈 솔루션’ 교두보 확보

나주공장 준공…年 2GW 최대 생산 용량 갖춰


전력변환시스템(PCS) 글로벌 강소기업 데스틴파워(대표 오성진)가 2012년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최대 생산 용량 2GW 규모의 자체생산 체계를 갖추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데스틴파워는 지난 20일 전라남도 나주 에너지밸리 혁신산단에서 오성진 데스틴파워 대표를 비롯해 임미란 광주시의회 부의장, 박일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박기식 호남권총판 사업총괄본부장, 정용기 산학협력연구원장, 김선관 한전 상생협력처장, 최명호 한전 동반성장 실장, 임흥빈 전남서부총괄 영업대표 등 에너지업계 관계자 및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공장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성진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나주공장은 데스틴파워의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Energy Total Solution 공급업체로 발전시켜 나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유럽 및 중국의 여러 다국적 기업과 대등한 경쟁이 가능토록 제품 혁신을 지속해 PCS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해외 사업을 적극 강화해 세계적인 전기전력분야 선도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데스틴파워 나주공장은 지난 2018년 10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을 완료했으며 대지면적 7,335m², 연면적 5,000m²(1,512평)로 연산 700MW 규모의 PCS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다. 7월부터 본격적으로 ESS용 PCS, 수소연료전지 인버터 및 전기자동차급속충전기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나주공장은 디지털 트윈시스템, 머신비전기술, 원격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 최고의 스마트 팩토리를 지향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시스템은 생산장비의 특성, 작업현황, 공장내부 환경조건까지 실제 공장과 동일한 형상을 가상에 복제하는 기술로 제품설계단계부터 최종 제품의 기능적 요구사항을 동시에 종합분석해 최적화된 설계안을 도출할 수 있다. 

머신비전기술은 제조과정상의 물리적 형상과 결함 추적을 가능케 해 1분당 수백~수천개의 부품을 검사할 수 있는 등 구조화된 장면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원격지원시스템은 AR글래스 또는 태블릿을 활용해 설비·기기전문가와 현장작업자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작업자의 시야에 조작매뉴얼이나 도면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솔루션으로 현장작업자의 작업 오류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생산라인에 가변 셀라인 생산방식을 도입해 생산 중인 제품공정 리드타임이 획기적으로 축소되고 공정작업 실명제를 통한 제조품질 향상이 예상된다. 제품 검사 프로세스는 자동 셧다운 기능과 테스트베드 PLC적용을 통한 작업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모노레일 열화상카메라 사용 등으로 작업자의 편의성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2012년 창립된 데스틴파워는 올해로 창립 7주년이 되는 해로 2016년 85억원, 2017년 180억원, 2018년 54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ESS용 PCS분야 시장점유율 국내 1위, 세계 2위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데스틴파워의 나주공장은 ESS용 PCS를 시작으로 연료전지용 인버터, 산업용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태양광 인버터, 전기차 급속충전기, 올인원 ESS, DC그리드용 태양광 DC/DC 컨버터, DC 그리드용 배터리 DC/DC 컨버터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최대 생산 용량은 연간 2GW이며 이를 통해 총 7개의 셀 방식의 생산라인과 국내 최대 규모인 4.5MW급 테스트베드를 포함한 총 5개의 테스트 베드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