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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IBS 2019, 스마트시티 구현기술 제시

IBS Korea, “건물 미래기술 저변 확대할 것”



국내 유일의 지능형건축물 국제 컨퍼런스인 ICIBS(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Building System)가 지난 6월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ICIBS 2019는 ‘Smart Home, Building & City’를 주제로 20여개의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국내 지능형건축물(IB: Intelligent Building)의 사례확산을 위해 실시하는 ‘제2회 대한민국 지능형건축물 대전’이 연계행사로 치러져 관심을 모았다.


김영일 IBS Korea 회장(서울과기대 교수)은 개회사에서 “2001년 창립해 약 18년의 역사를 가진 IBS Korea는 2011년부터 IB인증제도를 시행하는 한편 자격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IB분야 축제의 장이 되고 미래를 변화시키는 창조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축사에서 “국토부는 최근 ZEB정책강화와 지구단위 ZEB적용계획을 밝힌 바 있다”라며 “ZEB를 위해서는 건축물의 지능화가 필수적인 만큼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정책에 따라 조만간 IB와 ZEB가 접점에서 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도시·건물이 이슈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인원 230여명을 동원하며 관심을 확인한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건축정책 추진방향(김준 국토교통부 사무관) △KNX기반의 스마트시티 솔루션(이윤희 KNX한국협회 회장) △HVAC 설비교체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적용을 통한 효과검증(이순명 LG전자 책임) △저유량냉동기를 이용한 에너지절약시스템 TECS 4.0(윤재동 디앤이에스 대표) △생애주기비용을 절감하는 열원설비 최적화 솔루션(이강현 존슨콘트롤즈코리아 부장)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
 


IB인증 인센티브 정비 추진
김준 국토부 사무관은 ‘지능형건축물 정책 추진방향’ 발표에서 “건물에너지 관리능력, 지진·화재와 같은 재난대응능력, 방범·보안기능, 거주자 편의성을 위한 시스템통합능력 등을 제고하기 위해 지능형건축물 확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6년 정부가 ‘쾌적하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건축물’로 정의하는 한편 2011년 IB인증제도를 마련하며 정책적으로 추진됐다.


IB인증은 주거형, 비주거형 건축물에 대해 각각 △건축계획 및 환경 △기계설비 △전기설비 △정보통신 △시스템통합 △시설경영관리 등 부문에서 총 97개항목을 평가하며 점수에 따라 1~5등급을 부여한다. 1등급을 획득하면 인센티브로 용적률 등 15% 건축기준완화를 부여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등급을 획득한 건축물은 지난해까지 본인증 62건, 예비인증 94건 등 총 156건이 있다.


김준 사무관은 “제도를 시행한 지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지만 인증제도가 크게 확산됐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156개의 인증건물 중 인센티브를 적용받은 건축물이 5개에 불과한 만큼 혜택을 강화하거나 획득을 용이하게 할 필요가 있으며 평가항목 역시 97개로 복잡한 만큼 보다 간소화할 수 있는 방안마련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IB대전, 우수건물 사례전파
컨퍼런스에 이어 개최된 지능형건축물대전에서는 최근 준공돼 성능·디자인 측면에서 이미 국내에 널리 알려진 건축물들이 대거 출품돼 수상작에 선정됐다.


지난 2017년 첫 대회가 개최된 이후 2번째를 맞은 올해 대회는 △주거부문 △비주거부문 △설비부문에 대상(국토부장관상), 최우수상(한국감정원장상), 우수상 및 장려상(IBS Korea 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주거부문에서는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현대건설)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에 헬리오시티(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 △우수상에 경희궁 자이아파트(GS건설·희림건축) 등이 수상했다.


비주거부문에서는 △아모레퍼시픽 본사(현대건설·해안건축)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LG사이언스파크(GS건설)와 대구은행 본점(신세계건설·정림건축) △우수상에 롯데중앙연구소(롯데건설·DA그룹) 등이 선정됐다.


설비부문에서는 △최우수상에 비콘(LG전자)과 SMAT-i 및 N-BEMS(나라컨트롤)가 선정돼 우수성을 알렸다. 또한 △b.IoT(삼성전자)와 집광채광시스템 RS-80(리소스랩)이 우수상을 △고효율보일러 대수제어시스템(부스타)과 시설재배 난방시스템(전국냉난방연합)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
토문건축사사무소와 현대종합설계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한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는 연면적 15만5,833㎡에 아파트 9개동 886세대가 지하 2층~지상 36층 규모로 들어서 있다.


주요시스템으로 △차량·인원 출입통제, 세대방범, 엘리베이터 방범, 제연설비 등 안전 및 보안시스템 △세대환기제어, 실별온도제어, 쓰레기 이송설비, 지하주차장 자동환기 등 쾌적시스템 △스마트홈 HIoT, 스마트폰키 원패스, 실별온도·환기제어 등 편의시스템 △스마트BEMS, 우수처리 통합모니터링 등 시스템통합설비를 갖췄다.


특히 국내 공동주택 최초로 제로에너지시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지속가능성 관련 스마트BEMS로 에너지를 절감하며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태양광 773kW를 적용해 ZEB인증 예비 5등급 등을 획득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데이비드 치퍼필드건축(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해안건축에서 설계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한 건축물로 연면적 18만9,902㎡, 지하 7층~지상 22층 규모로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해 있다.


주요시스템으로 △통합방재 자동연동 E-재난시스템, 전용회선 이중화 등 안전시스템 △빙축열, 장비이상조건 대응시나리오, 실내공기질 정화, 계절별자연환기 등 쾌적시스템 △통합회의 예약관리, 초고속 트윈엘리베이터, 소리확산방지 구조 등 편의시스템 △통합방재모니터링, 스마트폰 감시·제어 등 시스템통합 등을 갖췄다.


특히 에너지절약을 위해 압입송풍형 인버터냉각탑(볼티모어), 고효율터보냉동기(트레인), 고효율펌프(윌로), 인버터공조기(플랙트우즈), BEMS, 364.56kW 태양광 등 설비를 적용했으며 유지관리매뉴얼과 월간 운용보고서를 통해 지속관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지능형건축물 1등급,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LEED 골드등급, 내진 1등급 등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