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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이플러스, 나관형 해수열원 HP 성능 인증

난방COP 6.31·냉방COP 4.76…기술력 입증


에너지절약기기 종합기업으로 성장한 일진이플러스(대표 윤차주)는 어가의 해로사항이었던 열교환기 막힘현상을 개선한 티타늄 나관형 열교환기를 적용한 해수열원 히트펌프(모델명 IWS-33A-73)를 개발했다. 

기존의 해수열원 히트펌프의 열교환기는 △이중관형 대 이중관형 △이중관형 대 쉘앤튜브형 △이중관형 대 나관형 침지식 △쉘앤튜브 대 나관형 침지식 △판형 대 이중관형 등으로 열원측의 열교환기의 슬러지 등의 막힘 방지에 치중했다. 

그러나 정작 부하측 슬러지 등에 의한 막힘은 고려하지 않다 보니 어가에서 사용상 부하측 열교환기 막힘으로 인한 유지관리 및 교체·수리 시 과다비용으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진이플러스는 어가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용해 개방형 탱크에 나관형 열교환기를 장착해 미사용 시 배수가 용이하고 열교환기 내부상태를 점검구를 통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유지관리가 편리한 나관형 해수열원 히트펌프를 개발했다.  

또한 열원 및 부하측 해수탱크 내부에 증발기(티타늄 나관형 열교환기-침지식)를 장착해 열을 흡수하고 응축기(티타늄 나관형 열교환기-침지식)에서 온수를 생산해 난방에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하절기 냉수를 생산해 냉방에 이용하는 나관형 대 나관형 침지식 해수열원 히트펌프시스템으로 스크롤압축기(냉매 R410A)가 장착된 고효율 제품이다.

나관형 열교환기는 SUS316 파이프 및 티타늄 직관을 밴딩 처리해 용업부위를 최소화해 부식에 의한 하자율을 최소화시켰다. 또한 SUS316파이프 및 티타늄관의 간격을 효율화해 스케일방지에 효과가 탁월하며 개방형 탱크를 이용해 세관 및 세척도 용이하다. 브로워 폭기방식을 활용해 열교환 능력 향상 및 스케일 방지 효과도 높다.  

2014년 성해수산, 옥양수산, 나들이수산, 현대수산, 동인수산 등에 12대의 해수열원 히트펌프를 납품한 바 있는 일진이플러스는 어가들의 사용현황을 파악하고 어가의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해 타사 제품 방식대비 유지관리의 편리성을 높인 나관형 대 나관형 침지식 방식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최근 국내 최초로 나관형 해수열원 히트펌프에 대한 인증시험을 받아 난방COP 6.31, 냉방COP 4.76의 우수한 성능으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일진이플러스는 지난 2월 복합열원 히트펌프시스템 인증 획득에 이어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쾌거를 올렸다.

일진이플러스의 관계자는 “이번 인증획득으로 이미 어가에 예정돼 있는 100여대의 제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라며 “향후 해수열원 히트펌프시장도 정체기에 접어 들 것에 대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눈을 돌려 필요한 시장개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우리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국 바이어와 협의 중에 있으며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