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이티(JAT, 대표 정복민)는 글로벌 대표 팬·모터기업인 질라벡(ZIEHLABEGG)의 한국총판 독점대리점이다.
고효율 EC모터를 기반으로 국내시장에 프리미엄 팬·모터를 공급하는 JAT의 안용모 본부장을 만나 질라벡 제품의 강점과 사업전략에 대해 들었다.
■ JAT를 소개한다면
2006년 정에어테크닉으로 설립돼 독일 질라벡 팬·모터사업을 개시한 이후 2011년 JAT로 사명을 변경했다. 독일 질라벡의 에너지절감 및 고효율 제품인 팬모터 드라이브부문을 국내 공조 및 냉동분야에 적용했으며 2011년 고진공증착장비를 박막전지와 X-Ray부문에 공급하는 한편 2017년 한국상하수도협회 위생인증을 취득한 PP-RCT파이프를 공급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적절한 개선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제품, 시스템이 최고의 가치로 인식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 팬·모터 제품의 차별성은
질라벡은 무덕트 팬모터로 공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통상 팬모터 적용시 주차장 등 공간에 팬룸을 마련해 덕트와 챔버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반면 질라벡은 벽면에 직접 설치하기 때문에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력·자재 투입량 감소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절감과 관련해 냉각탑에 팬모터를 많이 설치하게 된다. 질라벡 EC팬의 경우 냉각탑 적용 시 소비동력이 80%로 감소하고 진동이 거의 없는 특징이 있다. 데이터센터에 많이 적용되고 있는 항온항습기에 대해서도 초기투자비는 다소 증가하더라도 소비전력이 25%에 불과한 특성상 일반적으로 투자비회수기간(ROI)이 1년8개월에 불과하다. EC모터를 적용한 팬은 자체적으로 인버터기능이 있어 회전수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한 에너지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질라벡은 팬과 모터를 자체적으로 모두 생산해 하나의 완성품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최적의 팬과 모터 성능조합을 제공한다.
■ 주요 적용사례는
중대형기기에 특화된 질라벡 팬모터특성상 최근 신규·교체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적용이 이뤄지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데이터처리를 위해 서버의 냉각이 필요한 만큼 대부분의 에너지가 쿨링에서 소모된다.
질라벡 제품은 대표적으로 △평촌 LGU+ 데이터센터 1~5차 △KT 목동 IDC 1·2센터 △대전 LIG 넥스원 급배기시스템 등을 비롯해 물류창고, 바닥공조, 공조기, 주차장 급배기, 백화점 등 다양한 시설에 도입되고 있다.
■ 시장전망 및 사업전략은
현재 냉동공조만이 아니라 냉장용, 콜드체인, 드라이브 등으로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질라벡 본사에서 공조·환기·클린룸·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용 드라이브 사업을 추가하고 있으며 냉장용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만큼 한국에서도 적극적인 관련분야 시장공략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