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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전용도로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서울시, 2022년까지 도로환경 적합수종 210만그루 식재

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에 푸른 녹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로 등 3개 자동차전용도로에 2022년까지 21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 3월 발표한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의 녹지나 휴식처 등에 조성했던 도심 숲을 자동차전용도로에 확대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단계별로 총 160억원을 투입해 총 210만 그루를 식재한다. 올해는 1단계사업으로 17만6,000주를, 2020년 2단계로 73만3,000주를, 2021년 3단계로 48만7,000주를, 2020년 4단계로 70만4,000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관계자는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로는 서울에서 차량통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차량 배기가스가 대량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다”라며 “나무식재를 통해 미세먼지, 열섬현상 등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도로라는 열악한 생육환경을 고려해 국립산림과학원 지정 ‘미세먼지 저감 수종’과 서울기술연구원의 ‘수종 및 식재방식 연구결과’ 등을 반영해 적합한 수종을 선정해 식재할 예정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차만 다니던 삭막한 아스팔트에 도시 숲을 조성하는 것은 공간과 기능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미세먼지, 폭염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 숲 조성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