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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및 신년사

[창간 4주년 축사] 김천용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 회장

창간 포부 걸맞는 발전 기원

2015년 10월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전문저널 칸kharn이 창간됐습니다. 당시 전체 산업·건설경기는 물론 소비자물가마저 바닥이라는 말이 나오던 시기였기에 경기가 조금 더 나아진 다음에 시작하라는 우려 섞인 걱정도 들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때 칸에서는 “지금이 바닥이라면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창간호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칸은 ‘황제’를 뜻하며 칭기스칸을 의미합니다. 전 세계를 호령했던 칭기즈칸처럼 칸은 냉난방공조산업의 칸이 되고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전문서적이 될 것이라는 목표를 보여줬습니다.


올해 10월로 칸은 벌써 4주년이 됩니다. 냉난방공조, 신재생열에너지 중심이던 4년 전과 달리 건설, 기계설비, 냉난방공조, 콜드체인을 비롯해 관련 단체, 정부기관까지 취재범위가 확대됐습니다.


칸은 단순히 전문지식만을 탐구하지 않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업계동향 및 시장 트렌드, 신제품·신기술에 관한 민감한 변화를 탐지합니다. 그리고 현 에너지산업과 공조산업 전반에 관한 새로운 견해와 다양한 시선을 담은 칼럼도 싣습니다. 더불어 사람에 관한 관심도 놓지 않습니다. 매호 현직에 계신 기술자와 업체대표자의 인터뷰를 통해 기사의 현장감을 높여 살아 숨쉬는 전문 취재현장을 보여줍니다.


기계설비와 에너지업계의 전반적인 성장을 주도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은 창간 4년 된 잡지로서는 최대의 성과라 생각합니다.


칸은 다양한 주제와 시선, 여러 영역을 넘나드는 기사로 창간호의 포부에 걸맞게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전문서적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2019년 10월 칸 4주년 특집호 발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기계설비 각 분야의 풍부한 기사를 보여주실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