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은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하는 등 에너지절감과 환경보호를 위한 옳은 길을 걸어온 국가대표 보일러기업로 성장했다. 북미, 러시아 등 글로벌시장에서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대표적 내수산업이던 보일러산업을 수출산업으로 변모시키는데 기여했다.

특히 필요한 열량에 맞춰 소용량의 가스보일러나 온수기 여러 대를 병렬로 연결해 중대형 건물에 필요한 용량을 자유자재로 설계할 수 있는 난방시스템인 캐스케이드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경동나비엔은 세계 최고 수준의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효율성과 안정성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며 캐스케이드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심야전기보일러 대체 히트펌프 눈길
경동나비엔의 대표적인 히트펌프 제품은 고온(80℃)의 난방용수와 온수를 공급하는 히트펌프보일러인 ‘나비엔 하이브리드 보일러’다. 이 제품은 25kW 용량의 일체형 캐스케이드 압축시스템을 적용한 Air to Water 공기열원 히트펌프로 기존의 히터방식 심야전기보일러보다 1.5배 이상 효율이 뛰어난 제품이다.

나비엔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2개의 압축기를 이용하는 캐스케이드 압축시스템으로 -15℃의 환경에서도 80℃의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압축기를 사용해 외부의 공기를 고온, 고압으로 만들어 실내에 공급하는 히트펌프원리를 활용, 추가적인 압축기를 히트펌프보일러의 실내기에 배치해 냉매온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구현했다. 여기에 저진동, 저소음압축기를 적용해 도서관 수준인 48.9dB 수준으로 소음을 줄여 사용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국가대표 보일러로 인정받은 경동나비엔답게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온도제어 기술력을 활용한 제어기술도 돋보인다. 스마트 인버터 제어를 통해 주변환경 변화에 맞춘 능동적인 제어를 구현함으로써 혹한기와 다습지역까지 어떠한 외기환경에서도 최적의 상태로 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컴팩트한 분리형 설계로 운반과 설치가 편리하다.

친환경성도 높였다. 화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히트펌프만의 장점에 더해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고 오존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친환경 냉매를 적용했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콘덴싱보일러의 역사를 선도해온 것처럼 경동나비엔은 에너지절감과 환경보호를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해왔다”라며 “나비엔 하이브리드 보일러 역시 히트펌프를 활용해 완성한 높은 효율로 에너지사용을 줄이고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지열에너지를 활용하는 ‘나비엔 더블히트 지열히트펌프’도 주목받는 제품이다. 태양열을 흡수해 15℃의 온도가 유지되는 지열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이 시스템은 5RT 용량으로 냉방 시 에어컨대비 최대 44%, 난방 시 약72%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기름보일러대비 약 80%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열교환기 수명은 약 50년으로 반영구적으로 교체비용도 줄일 수 있어 더욱 경제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조작과 설치가 간편한 전자식 콘트롤러를 적용했으며 온도, 압력, 전류 및 유량 등 다양한 요소를 감지하는 센서를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제품 내부에 흡음제를 적용해 운전소음을 줄였으며 신뢰성 있는 고성능 스크롤 압축기를 적용해 품질 안정성도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