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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획

버티브 ‘IDC 2025’ - 글로벌 데이터센터 동향②

모바일시장 증가…엣지영역 확대 가속화
미래 IDC, 다양한 열관리 솔루션 공존 예상


지난 몇 년간 ‘엣지 컴퓨팅’은 IT부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동향 중 하나다. 데이터센터 인프라설비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버티브는 데이터센터산업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800명 이상의 데이터센터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데이터센터 2025: 엣지로 더 가까이(Data Center 2025: Closer to theEdge)’라는 보고서 발표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동향과 변화유형,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열관리 기법 등을 담아냈다.

엣지 사이트 급속팽창 전망
모바일센서는 데이터 생성량 증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IP 트래픽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고정IP 트래픽 성장속도의 2배에 해당된다. 스마트한 미래, 상호연결된 미래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과 스토리지 인프라, 특히 로컬수준의 변화는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의 규모는 ‘여러분의 회사가 지원하는 컴퓨팅 사이트는 몇 개이며 2025년에는 몇 개가 될 것이라 예상하는가’에 대한 응답에 잘 드러난다. 엣지 사이트가 있거나 2025년까지 엣지 사이트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하는 참여자 중 절반 이상(53%)이 지원하고 있는 엣지 사이트가 10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의 20%는 4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밀도 랙 부하, 열관리시스템 영향
2014년 이후 5년간 가장 극적인 변화를 보인 데이터센터시스템은 열관리시스템이다. 업계가 에너지절약을 강화하는 효율화로 대전환하게 된 것은 하이퍼스케일 운영자와 코로케이션 제공자가 주도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HPC(High-Performance Computing)시설 공통사양인 고밀도 랙 지원용 리어 도어와 액체 냉각시스템 덕분에 열 제거장치가 서버에 가까워지게 됐다. 에너지절감을 위해 외기 냉수냉방(free cooling)과 정밀 냉각(precision cooling) 간 기존의 경계선이 흐려졌으며 이러한 통합형 페리미터(perimeter) 냉각시스템은 시장에서 대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설문의 참여자들은 향후 기계식 냉각시스템이 냉각요건의 42%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액체 냉각과 외기 또한 2014년 20%에서 2019년 22%로 약간 올랐는데 이는 극단적인 랙 밀도가 원인이다.

2025년 데이터센터 생태계에서는 이 모든 기술을 다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신의 데이터센터 유형이 코로케이션이나 엔터프라이즈·사설 클라우드라고 밝힌 참여자들이 기계식 냉각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각각 48%, 43%). 액체 냉각은 자신의 데이터센터 유형이 하이퍼스케일·공용 클라우드(25%) 및 HPC(24%)라고 밝힌 참여자들에게서 가장 인기가 있었다. 시설 유형을 하이퍼스케일·공용 클라우드라고 정의한 참여자들의 25%는 외기에만 의존한다고 밝혔다.

스티브 마다라(Steve Madara) 버티브 글로벌 냉각영업부 부사장은 “열관리시스템이 특정 밀도, 효율성, 가용성, 관리요건에 따라 효율성과 효과가 뛰어난 지능형으로 만들어지면 열 엔지니어가 다양한 솔루션을 맘껏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