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한전, 국내 E기업 최초 ‘원화 지속가능채권’ 발행

전력채 유통수익률대비 평균 3bp 낮은 발행금리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이 국내 에너지기업 최초로 2,000억원 규모의 원화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을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속가능채권은 일자리창출, 저소득층 지원 등 사회적가치 및 친환경프로젝트 투자에 한정시켜 발행하는 특수목적채권으로 한전이 이번에 발행한 원화지속가능채권은 3년물 1,000억원, 5년물 400억원, 30년물 600억원으로 구성됐다.


발행금리는 전력채 유통수익률대비 평균 3bp(Basis Point=0.01%) 이상 낮은 1.482%(3년물), 1.646%(5년물), 1.709%(30년)로 국내에서 원하로 발행된 에너지기업 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ESG) 채권 중 역대 최저수준이다.


한전은 이번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존채권에 대한 차환과 국내외 태양광 및 풍력발전사업,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지원, 일자리창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전의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5억달러 규모의 해외그린본드를 발행한데 이어 국내 에너지기업 최초로 지속가능채권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사회적가치실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조달재원 다변화를 통한 저금리조달로 금융비용절감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