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번 학교미세먼지 기술개발사업단에서 2세부(현장진단·컨설팅 등 통합관리), 3세부(개선방안 실증)에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실내공기질 향상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회·소비자의 요구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개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공기조화, 실내공기질 관련 다양한 제품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술·노하우를 확보했다.
또한 공기 중에 포함된 미세먼지, 유해가스, 부유균 등 건강에 유해한 물질들의 측정, 인체영향도 등을 통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실내환경을 모사한 실험실을 확보하고 미생물, 집진, 탈취 등과 관련된 다양한 실험이 진행 중이다.
또한 사내·외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기청정기, 에어컨, 제습기 등 LG전자의 에어솔루션사업 제품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공기청정기 유용성 평가
LG전자는 이번 학교미세먼지사업단에 참여해 교실환경에서 미세먼지 성능평가 및 실내환경 개선방안 실증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공기청정기의 공기정화 유용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유해가스 관리 및 환기장치와의 연동 등 실내공기질 관리 관점에서 개선안을 실증하고 공기환경 관리의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수 있는 실증데이터 확보를 추진 중이다.
LG전자는 국내·외 학교를 방문해 실제 학교 교실의 실내·외 공기질을 측정하고 공기청정기 설치 효과를 검증한 여러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그간 학교에 적합한 공기청정기 개발을 위해 다양한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학교 교실의 건축학적 특성과 수업 및 쉬는 시간 학생들의 활동 특성에 따른 PM1.0, PM2.5 미세먼지들의 발생특성들을 연구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현장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LG전자는 국내 최대 교육청 공공조달 납품기업으로 학교 납품실적만 약 1,1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분야 특허출원 668건, 특허등록 108건 등을 보유하고 EHP·GHP·공기청정기·기화식가습기 등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어 기술적으로도 우수하다.
이와 같이 에너지·환기·청정분야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능력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이번 학교미세먼지사업단에서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관계자는 “학교 미세먼지 발생특성 연구자료를 토대로 학교에서의 공기청정기 성능과 설치위치 등 교실환경을 고려한 기술을 축적해 왔다”라며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학교미세먼지사업단 성과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축·설비·환경 통합관리해야”
LG전자는 이번 사업단 참여로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제품을 단순히 기술관점에서 바라보지 않고 종합적인 실내환경의 관리관점으로 기술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과제에 참여하는 다양한 전문가 및 업체들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의 관계자는 “실내환경 관리는 단순히 몇몇 공기관련 제품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기후, 주변환경, 건축적인 요소, 사용자의 이용패턴 등 다양한 실내·외의 요소들이 종합 관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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