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건설 핵심기술 상용화 연구기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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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건설 핵심기술 상용화 연구기관 공모

디지털플랫폼·BIM·디지털트윈 등 2,000억원 투입

여인규 기자 igyeo@kharn.kr
등록 2020-01-19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약 2,000억원이 투자되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을 올해 4월에 착수하기 위해 오는 2월25일까지 연구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025년경 건설 현장 전반으로 보급 가능한 핵심기술 패키지를 확보함으로써 스마트건설기술 선두국 반열에 진입하는 한편 건설산업의 생산성을 25% 이상 향상하고 공사기간과 재해율은 25%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12개 세부과제별 연구기관과 사업단 전체 업무를 총괄하는 사업단장을 선발할 예정이다.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은 총 4개 중점분야(12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올해부터 6년간 약 2,000억원(총 1,969억원, 국비 1,476억원, 민간 49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건설장비 자동화 및 관제기술 △도로구조물 스마트 건설기술 △스마트 안전 통합 관제기술 △디지털 플랫폼 및 테스트베드 등 분야로 구성되며 △토공 장비 자동화와 다수 장비 간 협업 시공을 위한 실시간 통합관제 △BIM 기반 모듈러 시공 △로봇을 활용한 무인 원격 시공 △스마트 안전관리 및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시공 시뮬레이션 등 주요 핵심기술들이 연구과제로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핵심기술 개발부터 종합적 시험적용(테스트베드)을 통한 개발기술 검증까지 총 3단계로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며 그간 대부분 300억원 이하였던 사업규모를 2,000억원대로 대폭 확대해 실제 대형 건설현장에서의 실증을 추진한다.

특히 건설분야 최초로 실제 발주되는 건설공사 사업과 연구개발(R&D)사업을 연구 착수 시점부터 연계해 스마트 건설기술에 대한 실검증 사례(Track Record)를 확보하는 ‘건설발주 연계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추진해 실용화 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성해 건설정책국장은 “연구과제 상당수가 현재 미국‧영국 등 기술 선두국에서도 아직 초기 연구단계이거나 제한적‧시범적 수준으로 현장 적용 중으로 2025년경까지 이 기술들이 완성돼 건설 현장에 보급‧적용된다면 기술선두국 진입이 가능하다”라며 “성과물의 실용화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 건설시장에서의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를 위해 기업참여와 실증을 강화했기 때문에 중소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소비자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설계, 시공 뿐 아니라 유지관리 단계까지 건설사업 전 공정의 스마트화를 위해 각각 2,000억원 규모로 도로시설물 및 지하시설물에 대한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 개발사업도 연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후속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점분야	세부과제(핵심기술)
1. 건설장비 자동화 및 관제기술	(세부과제 1) 지능형 건설장비 관제 기술 개발
	(세부과제 2) 건설현장 정보 수집 및 분석 기술 개발
	(세부과제 3) 디지털 기반 도로 건설장비 자동화 기술 개발
2. 도로 구조물 스마트 건설기술	(세부과제 4) 디지털 기반 도로구조물 설계-제작-시공 지원기술 개발
	(세부과제 5) 도로구조물 원격･자동화 시공 기술 개발
	(세부과제 6) 지능형 도로구조물 시공품질 관리 기술 개발
3. 스마트 안전 통합 관제기술	(세부과제 7) 스마트 안전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
	(세부과제 8) 건설현장 근로자 안전확보 기술 개발
	(세부과제 9) 임시 구조물 스마트 안전확보 기술 개발
4. 스마트건설 디지털 플랫폼 및 테스트베드	(세부과제 10) 도로분야 디지털 데이터 통합 표준 기반 건설생산 프로세스 통합 관리 및 스마트 지식관리 기술 개발
	(세부과제 11) 스마트 건설 디지털 플랫폼 및 디지털 트윈 기반 관리 기술 개발
	(세부과제 12) 스마트 건설기술 종합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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