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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바이오매스 등 국산 목재생산 증가

산림청, 경제림 육성단지 중심 500만m³ 생산


산림청은 올해 목재 수급량을 3,000만m³로 예측하고 경제림 육성단지를 중심으로 국산 목재를 지난해보다 40만m³ 증가한 500만m³ 생산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와 건설경기 불황으로 국내경제 성장세가 일시 위축되고 있으나 토목부분 SOC 예산 증액 및 RPS(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 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제도로 인한 신재생에너지용 산림바이오매스 목재펠릿의 수요증가로 목재소비량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에서는 산불 피해목을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2019년 8월 개선하고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 조성을 통해 버려지고 있는 산림부산물 등을 자원화해 활용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이 지난해 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벌채 관련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82%는 국산 목재생산을 위한 벌채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며 친환경벌채는 지속가능한 목재생산을 위한 중요한 정책으로 여겨지고 있어 다양한 우수사례의 발굴·홍보를 통해 벌채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 결과에서 향후 지속가능한 목재생산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 56%가 친환경벌채를 꼽았으나 목재생산을 통해 탄소저장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에 대한 인지비율은 31%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친환경벌채는 5ha 이상의 벌채면적에서 10% 이상을 군상 또는 수림대로 존치하고 벌채구역과 벌채구역 사이에는 20m의 수림대를 존치하여 산림영향권을 확보하도록 하는 벌채방식이다.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고품질 목재생산을 위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순환 체계를 정착시켜 산림소유자의 소득 창출과 목재산업 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