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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경기침체로 ‘매출 하락’…코로나 여파 남았다⑭ 팬코일유닛

냉난방공조·녹색건축 실적 ‘하락세’
신축축소·저가경쟁 속 업계 울상
‘포스트 코로나19’ 호재·악재 촉각


팬코일유닛(FCU)시장은 치열한 경쟁만큼 업계의 희비가 엇갈렸다. 신우공조는 매출액 532억5,2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억3,200만원(-28.5%), 당기순이익은 35억3,600만원(-22.5%)으로 나타났다.

신우공조의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시장크기는 지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업의 영업역량이 핵심경쟁력이 될 전망”이라며 “다만 경기하락 국면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면 경기상승 국면에서 성장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에 신규공장·신제품 개발 등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에이피는 매출 323억700만원으로 9.3% 감소,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21억700만원(-46.7%), 18억6,700만원(-40.8%)를 기록했다.

에이피의 관계자는 “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후발주자임에도 FCU시장에서 서서히 알려지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FCU와 환기의 매출비중이 6:4 수준이며 지난해 환기부문에서 무덕트형·천장매입형 등 제품개발에 투자가 이뤄졌던 것이 지표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경쟁사대비 가장 늦게 팬코일유니트 제조라인을 구축한 에어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219억원으로 전년(215억원)대비 크게 늘지 않았다. FCU 이외 항온항습기, 중앙공조제품 판매비중이 각각 약 1/3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 축소가 예상되는 FCU시장보다는 다양한 용도의 개발이 가능한 항온항습기 시장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어텍의 관계자는 “올해 매출목표는 260억원으로 건설사 직접 영업을 통한 중앙공조 턴키영업 강화, IDC용 항온항습기, ESS(Energy Storage Ssystem) 전용 냉방기 개발 등 적극 추진하겠다”라며 “항온항습기시장의 적극 투입으로 수익성 극대화 및 건설사 영업 극대화를 통한 2년 내 300억원 이상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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