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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경기침체로 ‘매출 하락’…코로나 여파 남았다⑨ 열교환기

냉난방공조·녹색건축 실적 ‘하락세’
신축축소·저가경쟁 속 업계 울상
‘포스트 코로나19’ 호재·악재 촉각


열교환기시장 역시 건설경기에 민감한 산업이기 때문에 성장세가 둔화됐다. 특히 2019년은 건설부문의 호재라고 할 만한 사건이 없었기에 관련업계는 힘들었던 한해로 기억한다.

올해도 재건축 등 예정된 대형 프로젝트 소식이 없어 별다른 기대를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3기 신도시 역시 올해는 설계단계이기 때문에 매출로 이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접촉이 꺼려지다 보니 국내영업은 물론 해외 수주건들에 대한 진행의 애로사항도 많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고려엠지의 2019년 매출은 108억5,800만원으로 전년대비 31.0% 큰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영업이익은 2.9%, 당기순이익은 22.4% 상승했다.

고려엠지의 관계자는 “2018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건설경기 악화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라며 “올해는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사업부문은 마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통합배관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구성이앤드씨의 2019년 매출은 16억6,2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4.9% 큰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억5,500만원으로 434.5% 상승했다.
구성이앤드씨의 관계자는 “통합배관분야에서 열심히 뛰며 리모델링 현장에 납품했지만 급격히 성장하는 시장이 아니기에 아직 큰 성과는 없다”라며 “회사자산이 튼튼하게 받치고 있어 경기변동폭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매출보다는 영업이익에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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