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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에어텍, 살수 적용 직팽식 공조기 개발

냉방COP 4.07 달성…성능·품질인증 추진, 조달등록 목표


2001년 범양에어텍으로 시작된 이수에어텍은 냉동공조 설계 및 제조에 필요한 생산시설 및 인력을 구비하고 표준 및 비표준의 각양각색의 제품을 설계, 제작하고 있다. 

냉동공조분야 Engineering 및 Construction에 많은 노하우와 기술을 축적한 종합 냉동공조 전문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10년 이후 해외 Power Plant, 정유 Plant 및 담수 Plant 등의 현장에 적합한 설계, 제작, 시공, A/S 업무도 진행하고 있다. 고객 요구에 알맞은 기술노하우와 제조 경험이 바탕이 된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품질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수에어텍은 이수에어텍은 지난 2017년 5월부터 2019년 5월까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고효율 응축시스템이 적용된 10RT급 직팽식 공조기 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수에어텍의 관계자는 “건물냉방을 위한 에너지절감이 국내외적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고효율로 에너지절감을 실현할 수 있는 냉난방공조장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고효율 응축시스템이 적용된 직팽식 공조기는 압축기의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압축기의 압축하는 일을 줄이고 응축기에서의 과냉도를 높여 냉동효과를 크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살수기술 적용 직팽식 공조기

이수에어텍이 개발한 고효율 응축시스템 기술은 Sub Cooling시스템 및 최적 수분무 살수장치를 적용한 응축기 효율기술을 활용했다. 이는 소비전력을 절감해 응축 효과를 증대시키고 압축기의 소비전력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간접 살수방식인 응축시스템은 공냉식 응축기에 공기의 현열 냉각 및 증발 잠열 냉각을 동시에 적용한 살수식 냉동시스템의 냉동효과를 연구해 고효율 응축기량을 최소화하면서 실외기 하부로의 배수량과 비산량을 최소화했다. 


고효율 응축기를 통해 물의 증발잠열을 이용, 냉매를 응축시킨다면 응축온도를 낮춰 응축압력을 기존보다 더 낮게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압축기의 압축비(압축압력)를 낮출 수 있어 압축기의 전기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원리다. 이와 함께 응축 Fan BLDC기술 및 전자식 팽창변 제어기술에 의한 송풍량을 가변적으로 최적운전될 수 있도록 제어해 에너지절감을 실현했다.

제품 개발 결과를 바탕으로 ‘살수분무장치와 직접 팽창식 공기조화기 및 그의 제어방법’으로 특허도 획득했다.

살수기술이 적용된 직팽식 공조기의 냉방능력은 3만3,907W, 냉방COP는 4.07, 소비전력은 8,325W이다. 실외온도 40℃ 이상 조건에서 살수성능을 측정한 결과 살수장치 작동 전후 열교환기 표면 온도차는 10.6℃였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혹서기에 빈번한 고압 트러블에 의해 장비의 운전시간이 단축되고 수명 저하로 이어지고 있어 골칫거리다. 해결방안으로 Sub cooling 및 효율적인 고효율 응축시스템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수에어텍의 관계자는 “고효율의 응축시스템을 적용해 고압 트러블없이 안전하게 운전되고 신설 현장뿐만 아니라 기존에 설치된 장비에도 범용으로 설치가 가능해 파급효과는 상당히 커질 것”이라며 “살수기술 적용 직팽식 공조기는 중소벤처기업부 과제를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한 만큼 성능인증 및 품질인증을 통해 조달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