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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농업 에너지전환 대표기업] 장한기술

PVT+BTES, 최적설계 실현

1987년 창립해 지난 33년간 기계설비분야 신제품·신기술을 국내에 도입하는데 앞장서 장한기술(대표 유해성)은 밀폐식 팽창탱크, 부스터펌프, 판형열교환기, 빙축열시스템은 물론 하이드로닉스(Hydronics: 물을 이용한 냉난방기술)와 축열(Thermal Energy Storage) 등의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장한기술은 이번 농기평 과제를 수행하기 앞서 2016년 1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3년간 에너지기술평가원 실증과제로 ‘PVT(태양광+ 태양열) 복합패널과 축열 및 지열히트펌프를 활용한 제로에너지타운 실현을 위한 신재생 융복합 열에너지 공급시스템 개발’을 주관해 수행한 바 있다. 

이 과제를 통해 국내 최초로 BTES(Borehole Thermal Energy Storage)방식 계간축열을 실증단지에 구축해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BTES의 연간 열손실율을 15% 이하로 유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계간축열방식임을 확인했다. 

장한기술은 이번 농기평 과제에서 실증단지에 구축할 재생에너지 융복합 통합에너지 시스템을 설계하고 시공한다. 약 4,500m²의 원예시설에 냉난방공급을 위해 태양열 집열기와 PVT(태양광·열 융복합패널)를 설치하 고 70℃로 계간축열을 하기 위한 TTES(탱크 축열)방식의 계간축열조와 30℃로 계간축열을 하기 위한 BTES방식 계간축열조를 시공하고 히트펌프, 열교환기, 펌프, 냉온수축열 탱크, 배관 등과 같은 부대설비를 설치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최적 운영을 위한 IoT기반 통합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며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한다. 특히 이번 과제는 연구개발의 성격보다는 최신기술을 실증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실제 실증단지에 PVT와 BTES기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최적설계 및 시공, 최적제어를 실현토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장한기술의 관계자는 “PVT 및 태양열 패널과 결합한 BTES기술을 활용하면 여름철에 얻은 태양열로 겨울철에 소진된 지중열을 충분히 회복시켜줄 수 있어 히트펌프가 겨울내내 효율적인 운전을 할 수 있다”라며 “또한 PVT에서 일년내내 생산되는 전력은 시설원예의 에너지자립도를 높이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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