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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대체냉방 전문기업] 월드에너지

해외공략…수출비중 80% 목표

중온수 흡수식냉동기시장 대표기업인 월드에너지(대표 류진상)는 2004년 설립,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협업해 중온수흡수식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다. 2018년에는 선박용흡수냉동기 개발로 장영실상과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강소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월드에너지의 2020년 매출예상은 약 300억원이다. 국내 매출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수출규모를 꾸준히 늘려 총 매출의 70~80%가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도록 세계시장 확대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전 세계 흡수식시장 규모는 약 1조원(8억달러), 아시아지역을 포함하지 않을 경우 35% 정도인 3,500억원정도가 유럽, 북미시장이다. 유럽과 북미시장에서 한국제품이 차지하는 시장규모는 10%가 되지 않는 만큼 시장을 확대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에 따라 월드에너지는 열병합용, 폐열이용용, 가스직화식 등 다양한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시장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역난방공사와 공동으로 개발, 고효율 지역냉방용저온수2단흡수냉동기는 COP0.73~0.78로 효율은 높이고 원가를 낮춘 제품이다. 설치면적을 줄이기 위해 흡수액순환량을 줄이고 증발기, 흡수기, 제1재생기, 응축기 등을 모두 2단으로 설계했다.

주로 해외로 판매되는 저온수흡수냉동기, 스팀구동흡수냉동기, 배기가스흡수냉동기, 직화식흡수냉온수기 역시 모두 2단 구조로 설계됐으며 다양한 고효율 요소가 도입됐다. Single effect와 Double effect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제어장치는 Siemens PLC를 채택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자동제어가 가능하고 통신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월드에너지가 지금까지 국내시장에 공급한 흡수냉동기는 약 1,000대로 지역냉방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다. 지역냉방의 흡수냉동기 연구개발은 5차례 걸쳐 진행했으며 지역난방공사의 냉방용열요금을 기준으로 가스냉방과 전기냉방에 비해 경제성이 우수한 COP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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