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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스마트팜 혁신밸리] 경남

연료전지 활용 온실난방 충당



경상남도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창업보육을 통해 청년농들에게 안정적인 취업·창업 및 정착을 지원하고 스마트팜기술 국산화·상용화를 통한 농업 전후방산업이 동반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혁신밸리가 조성될 위치는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임천리 일원이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902억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다. 총 사업규모는 47.4ha이며 핵심시설로 청년보육시설, 임대형스마트팜, 실증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밀양시 연계사업으로 노후시설 스마트화, 청년농촌보금자리, 스마트APC 등을 계획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혁신밸리가 조성될 밀양이 가지고 있는 강점인 나노산업을 농업과 연계·접목해 보다 다양한 기술과 시스템을 도입, 스마트팜 운영효과를 증가시킬 계획이다. 또한 청년창업보육과정 실습온실 중 유리온실의 비율을 높여 효과적인 스마트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혁신밸리 지원센터에 기숙사를 마련하고 동시에 인근에 연계사업인 청년농촌보금자리를 조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2019년 3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2차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6월 스마트팜혁신밸리TF를 구성했다. 이어 9월 기본계획이 농식품부 승인을 받아 10월 기반조성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향후 일정은 7월에 스마트팜 혁신밸리 시행계획을 협의, 승인을 받아 9월에 기반조성, 12월에 핵심시설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온실의 난방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농업용 수소연료전지 활용을 실증단지를 통해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를 주입,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데 에너지생산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생산설비에 필요한 공간도 상대적으로 작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운영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스마트팜 온실 난방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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