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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인터뷰] 류광섭 대영지에스 이사

“유리온실 시공 노하우 스마트팜 혁신밸리 적용”
시설원예 전문컨설팅 통해 생산최적화 솔루션 제시

대영지에스(대표 배두직)는 1993년 설립 이후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시설원예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네덜란드, 미국, 이스라엘 등 농업선진국의 시설원예 전문기업과 협력해 양질의 스마트팜시스템을 국내에 소개하고 노하우를 보급하고 있다.

국내 최초 반밀폐형 유리온실을 비롯해 31개소 약 61ha 이상의 첨단온실 시공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배과정에 필요한 고품질의 비료 및 배지, 기타 농자재를 엄선해 공급하고 있다. 100여개소 이상의 환경제어시스템 설치경험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제어설비를 구축할 수 있으며 자체 A/S 및 재배관련 전문컨설팅을 제공한다.

온실건설뿐만 아니라 농가의 재배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추구한다는 류광섭 대영지에스 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스마트팜 경쟁력은
대영지에스는 최첨단 유리온실 시공부터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비롯한 온실 내부시스템 설치 △비료와 배지 등 농자재 공급 △재배 및 시설 컨설팅 등 시설원예 전반에 관한 전체적인 설계를 통한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질조사에 기반한 설계를 통해 일반 토지는 물론 간척지 및 산악지형 등 다양한 조건에서의 온실시공이 가능하다. 측고 6.7m, 내부 백색코팅, 지붕 산란광 AR코팅유리(직달광 97.5%)와 측벽 PC패널 등 작물생장 최적화 및 에너지절감을 위한 특허 공법과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광 투과율 및 밀폐도 향상을 위해 △풀와이어 △슬립인 △로직 링크 등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농가가 원하는 재배환경 구현과 연중재배를 가능케 하기 위해 일반적인 보일러는 물론 특허 방식의 △지열 △패드 △포깅 등 다양한 냉난방시스템을 제공하며 △행잉거터 △저면관수 △MGS 등 혁신적인 재배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04년부터 네덜란드 Ridder(구 HortiMax)사와의 긴밀한 협업관계를 구축해 △복합환경제어 △양액제어 △인력관리 △배액재처리 등 농가상황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스마트팜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선정에서부터 사용까지 전문적인 지원이 가능하며 문제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자체 기술진도 보유하고 있다.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은 센서로부터 얻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통합적인 제어를 제공하는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농가의 규모와 필요에 따라 적절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환경, 관수는 물론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시스템까지 통합적으로 제어 및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작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최적화하면서 자원사용을 최소화하도록 환경을 구축한다.

■ 대형온실 대표실적은
대영지에스는 2006년 당시 국내에서는 오랫동안 중지돼 있던 유리온실 시공분야에 과감히 도전, 국내 상업용 유리온실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생산안정성이 높은 6m의 측고, 공기유동을 확보해 작물이 활력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행잉거터, 내부 공조의 백색코팅 등은 당시 매우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았다.

대영지에스가 선구적으로 도입한 기술들은 이제 신축 유리온실 시공의 표준으로 채택되고 있다. 전남 강진의 유리온실 시공을 시작으로 전국 각처에 턴키 프로젝트 기준 전국 31개소(약 61ha)의 대규모 유리온실을 시공했다.

2017년에는 경북 상주에 지금까지 개발된 유리온실 중 가장 기술집약적이며 효율적인 유리온실인 반밀폐형 스마트팜유리온실(5ha)을 국내 최초로 시공했다.

전 세계 600ha 이상 시공된 반밀폐형 유리온실은 이미 경험한 고객들의 적극적인 재구매와 확장시공으로 기존 온실대비 대단히 높은 에너지절감과 생산성 증대효과가 검증됐다. 국내 최초 반밀폐형 유리온실의 성공에 힘입어 최근에는 전남 강진과 고흥에 최첨단 반밀폐형 유리온실 2개소(약 6ha)를 추가로 완공했으며 올해에도 시공이 진행 중이다.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인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임대형 스마트팜(약 4ha)과 청년보육시설 공사(약 2ha)를 수주해 국내 시설원예분야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로 끊임없이 한국 시설원예분야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는 대영지에스는 앞으로도 기술이
집약되고 규모화된 온실과 혁신적인 스마트팜 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 및 보급, 농가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농업산업에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우리나라 농업의 희망을 이끌겠다.



■ 에너지효율적 스마트팜시스템은
대영지에스는 재배 및 에너지관련 컨설팅 회사운영을 통해 농가의 고충을 해소하고 생산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 재배관리의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절감을 위한 기술개발에서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유리온실은 비닐온실에 비해 밀폐도가 높아 에너지절감에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이중 스크린 사용으로 열 손실을 방지하고 에너지를 보존한다. 또한 내구성이 뛰어나 유지 및 보수,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최첨단 반밀폐형 유리온실은 유입된 외부공기와 밀폐된 내부공기를 환경제어시스템 및 센서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조합, 온실내부의 온·습도를 농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으로 조성하는 최첨단 온실시스템이다.

기존 온실대비 약 20% 수준의 천창수와 밀폐형 프로파일을 적용해 에너지와 CO₂ 손실을 최소화하고 상부열원 재활용 및 각 작물라인별 AHU의 개별 속도제어를 위한 EC팬 채용하는 등 냉난방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한 시스템이다.

자외선(UV)을 이용한 살균으로 양액을 재사용할 수 있는 배액재처리 시스템은 저압살균으로 고압살균에 비해 에너지를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램프수명이 길고 교체가 간단해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배액재처리시스템이나 온실에 내리는 우수를 전량 저수조에 모아 여과과정을 거쳐 원수로 사용하는 우수집수조시스템 등은 친환경적이면서도 농가의 경제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 대영지에스의 온실가스 감축 역할은
친환경·신재생에너지인 지열시스템은 연중 일정한 온도(약 15℃)을 유지하는 지열을 끌어올려 히트펌프를 통해 축열조에 저장한다.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의 제어를 통해 에너지효율 및 작물 생육을 고려해 온실로 공급된다.

대영지에스는 상업용 온실에 지열시스템을 적용한 선도기업으로 지열설계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이 풍부하다. 

특히 특허 시공하는 반밀폐형 유리온실은 투광량이 뛰어나고 내부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일반 온실대비 30~50%의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높은 투광량과 CO₂ 농도, 지속적 공기유동 및 환경최적화를 통해 비닐온실이나 노지에서는 재배할 수 없었던 고부가가치 특수품종 재배가 가능, 생산성 및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

또한 방충망과 양압에 의해 해충의 유입이 불가능한 구조와 외부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 24시간 능동적 내부환경 통제로 농약사용을 줄일 수 있어 식품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인력관리 시스템인 프로덕티브(Productive)는 인력 및 생산등록 소프트웨어로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할 수 있어 비용절감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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