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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스마트팜 에너지전문기업] 국제에너지

산업폐열 회수, 난방비 80% 절감
울트라히트펌프, 농업·산업 융·복합 연결고리

농업과 신재생에너지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먹거리산업을 창출하고 있는 국제에너지(대표 이인규)는 농업전문가가 이끄는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국제에너지를 이끌고 있는 이인규 대표는 20여년전 일본 및 유럽의 농업관련 글로벌기업에서 첨단농업의 전문성을 쌓았다. 스마트팜 구축사업을 진행했던 동부팜한농의 프로젝트 총괄, 셀트리온의 러시아 현지농장 운영 등을 맡으며 농업현장 전문가로 입지를 다졌다. 또한 농업법인 옥토앤자인의 대표를 맡아 충남 홍성 첨단유리온실(1만평)을 직접 운영하며 명실공히 국내 최고 스마트팜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5월 국제에너지를 맡으며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저감형 스마트팜을 국내·외 보급한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국제에너지가 개발한 울트라히트펌프는 냉난방 동시생산이 가능한 고효율기기로 산업폐열을 스마트팜 난방에 사용하는 솔루션을 제공, 농업과 산업을 융·복합시키는 핵심열쇠와 같은 역할을 한다.

환경민원 해결·친환경이미지 제고
국제에너지는 최근 산업체에서 버려지는 공정수를 히트펌프로 열을 회수해 스마트팜에 공급, 기존 화석원료에 비해 난방비를 50~80%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냉방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어 혹서기에도 작물재배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농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농업에너지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공정수 수증기로 인해 발생되는 지속적인 민원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산물을 저렴하게 생산함으로써 친환경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이다. 특히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영농 교육훈련 기회는 물론 스마트팜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산업폐열을 효과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고효율 히트펌프가 필수적이다. 국제에너지의 울트라히트펌프는 냉방COP 6.5, 난방COP 3.5의 최대 COP 10이라는 고성능을 자랑하며 공급온도 및 사용패턴에 따라 0.64~0.85kW/RT의 소비전력만으로 7℃ 냉수 및 40~45℃ 중온수, 50~60℃의 고온수를 동시에 과부하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국제에너지는 2015년 유한화학 신축공장에 울트라히트펌프 660RT(220RT 3대)를 적용해 연간 전기·가스비용 6억6,0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녹십자 화순공장에 200RT(50RT 4대)를 설치해 울트라히트펌프 적용 전 연간 3억4,900만원이 소요되던 냉난방공조비용을 9,900만원으로 줄여 연간 2억5,000만원(72%)을 절감했다. 또한 휴온스제약에 180RT(60RT 3대)를 설치해 연간 에너지비용 2억2,100만원을, 중앙백신연구소에 120RT(60RT 2대)를 설치해 연간 1억2,300만원을 절감했다.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의 동작구민 체육센터에 200RT(50RT 4대)를 설치해 연 1억6,500만원을 절감했다.

국제에너지는 산업폐열뿐만 아니라 다양한 에너지원을 농업에너지로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국제에너지의 관계자는 “발전소온배수열을 첨단스마트원예단지에 공급해 저비용·친환경 첨단농업단지를 조성하는 방법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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