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공공 그린리모델링사업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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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민간 총괄기획가 17인 위촉, 사업 총괄관리 위임

여인규 기자 igyeo@kharn.kr
등록 2020-08-14

한국판 뉴딜의 10대 과제 중 하나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총괄 지원할 민간 전문가그룹이 출범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7일(금요일)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간전문가 그룹인 ‘그린리모델링 총괄기획가’를 선정하고 위촉행사를 가졌다.

지 역	총괄기획가	지 역	총괄기획가
서 울	강혜진(서울기술연구원)	경 기	허일행(미가건축사사무소)
부 산	김정관(도반건축사사무소)	강 원	석근호(창원건축사사무소)
대 구	최혁준(건축사사무소 이데아21)	충 북	김남권(청사엔지니어링)
인 천	윤희경((주)삼희건축사사무소)	충 남	제해성(아주대 명예교수)
광 주	함인선(한양대 특임교수)	전 북	조창호(건축사사무소 이상)
대 전	천의영(경기대 교수)	전 남	박병열(건축사사무소 시인공간)
울 산	김영호((주)부광건축사사무소)	경 북	방재원((주)우원건축사사무소)
세 종	박진만(테마건축사사무소)	경 남	박진석(경남대 교수)
		제 주	양 건(가우건축사무소)

▲각 시‧도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총괄기획가 명단.

각 시‧도 추천을 통해 총 17인으로 구성된 총괄기획가는 해당 지자체에서 추진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들을 총괄·관리하게 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은 15년 이상된 노후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및 의료시설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그린뉴딜의 핵심사업이다. 올해와 내년에 각각 약 3,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1호 사업인 서울시 쌍문1동 어린이집 설계사인 OCA건축사사무소(대표 임재용)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 그린리모델링센터 간 설계용역 계약식도 함께 진행해 그린리모델링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김현미 장관은 “오래된 공공건축물이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30% 이상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75% 이상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다”며 “품격 있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탈바꿈되기 위해서는 민간전문가인 총괄기획가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정부도 지속적인 협업과 지원을 수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토부는 지자체, 공공기관 공모를 통해 총 718건의 공공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 사업대상지로 우선 선정했다.

참여가 활발한 지역은 △서울 97건 △경기 94건 △강원 81건 △경북 81건 △충남 75건 등으로 사업대상 전체물량 중 약 60%를 차지했다. 용도별로는 △어린이집 348건 △보건소 336건 △의료시설 34건 등 지원대상을 고르게 선쟁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지에 대해서는 8월중 설계용역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추가수요 등을 감안해 8월말까지 사업대상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LH그린리모델링센터는 지자체·공공기관의 행정적·기술적 부담을 경감토록 설계업무의 모든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총괄기획가의 지도‧자문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각 지역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성공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사업대상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므로 각 기관의 적극적인 사업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역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합계
강원	26	54	1	81
경기	84	9	1	94
경남	23	22	5	50
경북	21	55	5	81
광주	2	3	0	5
대구	8	1	2	11
대전	7	3	1	11
부산	19	5	0	24
서울	87	5	5	97
세종	2	4	0	6
울산	5	3	1	9
인천	18	2	2	22
전남	18	31	0	49
전북	11	45	3	59
제주	1	0	0	1
충남	9	64	2	75
충북	7	30	4	41
공공기관	0	0	1	1
중앙행정	0	0	1	1
합 계	348	336	34	718

▲지역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지 선정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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