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올코리아(대표 백재현)가 최근 그린리모델링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환기장치 혁신제품을 선보이며 고효율·고성능·다기능 환기장치산업 기술고도화를 선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그린뉴딜정책의 핵심사업으로 그린리모델링, 그린스마트스쿨 등이 선정되며 2025년까지 20조7,000억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관련시장 확대의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에이올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빌트인 올인원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스탠드형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온풍·건조·살균 복합욕실팬 등을 출시함으로써 천장형·스탠드형·욕실 환기장치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에 따라 신축·기축 공동주택·학교·공공건축물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고성능 환기장치 모델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에너지효율 강화·신재생에너지 연계
건축물은 단열·기밀 등 성능강화에 따라 에너지효율이 증가할수록 냉방부하가 감소하는 대신 환기장치가 냉방부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커지며 현열부하가 감소하는 대신 잠열부하는 증가하게 된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라 국내 기후의 아열대화가 진행되고 있어 실내 쾌적성 향상을 위해 환기일체형 복합공조시스템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공조회사 에어맥(AERMEC), 스웨덴 환기회사 문터스(Munters) 등 글로벌기업들은 냉방·환기를 동시에 구현하는 복합환기장치를 개발·출시하고 있다.
에이올은 적극적인 R&D 투자로 환기장치에 다양한 기능을 접목·상용화하고 있다. 특히 신소재를 활용하는 등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있어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에이올은 천장형·스탠드형 환기장치에 △제습 △냉방 △공기청정 △제균 등 기술을 적용하면서도 환기성능 강화, 열회수효율 향상, 제품크기 콤팩트화 등 환기장치에 대한 기본적인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천장매립형, 벽부착형으로 시공이 가능한 빌트인 환기장치의 경우 150~350CMH 풍량구성이 가능하며 유효전열교환효율은 냉방 시 75%, 난방 시 86%다. 과거 환기장치가 고효율에너지기자재로 규제되던 당시 기준인 냉방 시 45%, 난방 시 70% 이상 기준을 상회한다.
냉방·제습기능은 냉수코일을 적용해 구현했다. 냉방은 △풍량 220CMH △냉방능력 1.6kW이며 제습은 △풍량 162CMH △제습량 23L/일 등이다. 이는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할 수 있으며 인버터압축기를 적용해 냉방하는 복합환기장치 개발도 완료했다.
특히 제습의 경우 기존제품보다 수분흡착성이 2~3배, 재생온도 40~50% 수준인 MOF 신소재를 적용한 로터를 개발해 제습성능을 향상시키면서도 제습소재 재생을 위한 에너지소비량을 낮췄다. 이를 적용한 복합환기장치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살균기능을 위해 광촉매를 활용한 UV LED를 탑재했다. UV LED를 이용해 TiO₂(이산화티타늄) 광촉매를 활성화시켜 발생하는 OH¯(수산화이온)를 통해 세균을 제거하는 것으로 △부유바이러스 저감성능 97.8% △부유세균 저감성능 99.3% 등이다. UV LED모듈은 빌트인·스탠드형에 모두 장착이 가능하다.
에이올의 관계자는 “학교, 어린이집 등은 물론 가정에도 적용할 수 있는 스탠드형 환기장치의 업그레이드 제품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학교 공기순환기 기준에 맞춰 800CMH 풍량공급이 가능하면서도 크기를 시중에 유통되는 동일풍량대 제품대비 약 25% 줄인 제품을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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