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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지열 선도기업] 지오테크

독보적 지열 기술개발, 시장 선도
국책연구과제 지열 개발기술, 다양한 현장 적용


지열업계 1세대 기업인 지오테크(대표 박성구)는 독보적인 지열 기술개발로 국내 지열업계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국제공인 최적화된 지열설계 및 시 공기술은 물론 △천공장소가 부족할 경 우 대안으로 건물기초하부 천공 △이중 (Double)파이프 지중열교환기 시스템 △ 급수공(Supply)과 환수공(Return)의 열 간섭을 최소화해 지중열교환기의 열효율 을 크게 향상시켜 전체 천공길이를 줄여 주는 지중열교환기 자동분리시스템 △열 전달 성능향상을 위한 내부나선형 지중 열교환기 등 관련특허는 지오테크가 국 내 지열시장을 선도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박성구 대표는 “2002년 회사를 창립하 면서 어렴풋이 머릿속에 그려 본 상상이 있다”라며 “땅속에 열을 이용해서 아파트 에 난방, 온수급탕 그리고 심지어 냉방까 지 공급한다면 아파트 베란다의 그 치렁 치렁한 에어컨 실외기가 모두 사라지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지오테크는 이제 압도적인 공동주택 지열기술을 바탕으로 상상을 현실로 바꿔 놓고 있다.


국책연구과제, 실 적용으로 기술력 입증 

지오테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연 구과제 ‘공동주택(아파트)의 지열냉난방 시스템 적용성에 관한 연구(2008년 8월 ~2012년 12월)’를 수행하면서 시공한 송도 더프라우2차(600RT, 180세대 냉난방 공급)를 바탕으로 공동주택 지열냉난방시스템 설계, 냉난방 적용방식, 시공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지중열교환기(열원) 적용과 관련 여러 방식의 지열원 종류 중 수직밀폐형, 우물형, 구조물이용형 등을 적용함으로써 공동주택의 설치면적이 협소할 경우 문제점에 대한 대안도 제시했다. 특히 건축공사의 일환인 건물하부, 옹벽부, 기초말뚝 등에 열교환기를 설치해 시공비 절감과 함께 열교환기 설치면적도 확대했다. 


또한 ‘소규모 분산형 지열시스템’도 국 책연구과제를 통해 개발했다. 이 시스템 은 여러 건물 중간에 지열열원 공급센터 를 만들어 생산된 집단에너지를 숙박시설, 오피스텔 등 고층건물에 공급하는 것으로 단순히 아파트만이 대상이 아니었다. 밤에는 주거시설, 낮에는 상업시설을, 또는 역으로 담당하는 것으로 실제로 롯데 김포 스카이파크(500RT)에 적용했다. 


국책연구과제 수행과 시공경험을 통해 축적된 지오테크의 공동주택 지열기술은 건물 60여만m² 아파트, 오피스텔, 비즈니스호텔, 업무상업시설, 스포츠센터 외 각종 시설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 공동주택인 송파 하비오파크(1,900RT, 2016년 완공), 개포 시영재건축(546RT, 2017년 ~), 아크로 서울포레스트(600RT 2018년 ~)에 적용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오테크의 관계자는 “지열냉난방시 스템의 공동주택 적용 시 해결해야 할 몇 몇 과제도 아직 남아있다”라며 “공동주택 지열시장 확대에 따른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공동주택 지열설비에 대한 고객의 신뢰성과 수용성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가 돼야 하며 그 유일한 방법이 바로 부단한 지열 기술개발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