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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캐스케이드 선도기업] 경동나비엔

온수·난방 최적 솔루션 제시
평창올림픽 미디어 레지던스 적용 ‘눈길'

경동나비엔(대표 손연호)은 높은 효율과 안정성을 갖춘 콘덴싱보일러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장 먼저 캐스케이드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장형성을 주도했다.


2009년 첫선을 보였을 당시 국내에는 생소한 기술이었기 때문에 경동나비엔은 먼저 북미시장에 제품을 수출해 시장성을 확인했다. 


동시에 관련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관련제도를 정비해 복합연도를 업계 최초로 적용하면서 캐스케이드시스템의 표준을 구축하는 등 보급확대에 힘써왔다. 또한 난방용 캐스케이드 제품을 선보이며 상업용 시설의 난방에 대한 고효율 솔루션도 제시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사용·관리 편의성을 높인 NCS(Navien Cascade Control System)는 나비엔 캐스케이드시스템만 이 가진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NCS는 원격으로 캐스케이드를 제어하는 중앙제어시스템으로 난방, 온수시스템의 작동상황과 온도, 운전시간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현장에서 조작이 가능한 터치패널과 연동해 이상 발생 시 신속하게 문제를 확인 및 조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품에서 발생한 에러를 자동으로 A/S기사에게 전달해 소비자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캐스케이드시스템 성능 인정 

경동나비엔은 캐스케이드시스템을 여러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안적적인 사용이 중요한 상업시설의 경우 다수의 캐스케이드시스템 적용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인 적용사례로 매년 35만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서울 잠실수영장이 있다. 기존 5톤급 중형보일러를 사용할 당시 잠실수영장은 유지비용이 과도했고 안전성검사에서 D등급을 받는 등 문제를 안고 있었다. 잠실수영장은 경동나비엔의 캐스케이드시스템을 통해 에너지사용량 약 30% 절감과 설치면적 감소에 따른 공간활용도 개선 및 시설관리 편의성 향상 등 성과를 보였다. 


특히 2018 평창올림픽 개최기간 중 전 세계 취재진이 머문 미디어 레지던스에도 경동나비엔의 캐스케이드가 적용됐다. 지속가능한 올림픽이라는 대회취지에 맞게 모듈형 컨테이너박스를 쌓는 방식으로 설계된 미디어 레지던스는 특성상 유연한 난방·온수솔루션이 필수적이었다. 


경동나비엔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총 76대 규모의 캐스케이드를 적용했다. 뛰어난 설치성과 대수제어를 통한 열량설정을 바탕으로 총 3개동 300개 객실에 최적의 난방·온수 기능을 수행해 성공적인 올림픽개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동주택·글로벌시장 개척 

세대별로 설치공간을 마련하기 어려운 소형임대주택, 청년주택과 주상복합과 같은 주거시설에 캐스케이드시스템이 주목 받고 있는 상황에 경동나비엔은 공동주택으로 적용처를 넓히려 노력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남양주 가운리슈빌, 수원 인계동리슈빌S, 청계한양아이클라스 등에 난방·온수캐스케이드를 공급하며 시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수원 KT WIZ파크를 비롯해 평창 라마다호텔, 토요코인 강남 등 다양한 상업시설에 캐스케이드를 공급하면서 무대를 넓히고 있다. 특히 프리스턴대와 메리어트호텔 등 미국 내 학교와 상업시설은 물론 중국, 러시아 등 주요시장에서 효율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