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지자체가 공동으로 성공적인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그린·디지털뉴딜, 수열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오는 2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한기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환경부, 강원도,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클라우드기반 데이터센터 집적단지(K-Cloud Park)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환경부의 물산업 진흥 △국토부의 투자선도지구 및 산업부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을 통한 수열에너지 특화기업 및 연관기업 육성전략 수립 △수열에너지를 이용한 제로에너지 도시·주택 실현과 데이터산업 인프라 구축 및 생태계 조성방안 모색 등을 진행한다.
토론회에는 △제로에너지 도시·주택 실현 등 하천수 수열에너지 활용방안(윤린 한밭대 교수) △물진흥, 투자선도지구 및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방안(한국수자원공사 에코그린시티 처장) △K-CLOUD PARK 조성 계획(김경구 강원도 데이터산업과장) 등에 대한 발제가 예정돼 있다.
이어 △정환진 환경부 물산업협력과장 △성기준 한국지역난방공사 신성장사업처장 △심수섭 에너지관리기술 대표 △채효근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전무 등이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좌장은 박진호 영남대 교수가 맡아 토론을 이끈다.
허영 의원은 “에너지연관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을 촉진하고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및 연구개발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견인하는 한국판뉴딜정책의 대표사업으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한기호 의원은 “지역발전에는 여야가 따로일 수 없다”라며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K-Cloud Park 조성,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등 춘천의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허 의원과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 7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강원도 지역 대표 공약이고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으로 소양강댐의 차가운 냉수를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해 기업유치를 통한 고품질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강원도, 춘천시, K-water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공영개발사업이다.
사업예정지는 춘천 동면 지내리 일원으로 약 78만5,000㎡(23만8,000평) 부지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추진되며 민간자본 2,665억원, 국비 253억원과 지방비 109억원 등 총 3,027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클라우드기반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물·에너지기업 특화지구 및 친환경 생태주거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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