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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및 신년사

[신년사]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신축년, 2050 건물부문 탄소중립 ‘원년’

지난 2020년은 어느 해보다도 우리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녹색건축분야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 여건에서도 크고 작은 나름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녹색건축 발전을 위해 묵묵히 애써 온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산업계 관계자 그리고 칸kharn 애독자 여러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1년 신축년은 근면‧성실‧풍요의 상징인 흰 소의 해입니다. 벌써 백신, 치료제 등 포스트코로나를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 신호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녹색건축업계도 2021년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시대를 맞이하는 원년이 될 전망입니다.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경제‧산업생태계에 대한 대변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정부는 그린뉴딜로 대표되는 한국판뉴딜정책을 시작으로 최근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습니다. 건축부문도 이러한 국가차원의 중장기계획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다각도의 정책을 지속 발굴할 것입니다.

올해도 그린뉴딜 대표과제인 공공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민간의 참여유도를 위한 인센티브‧금융지원‧의무화 등 다방면의 정책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공부문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를 시작으로 민간부문 의무화 본격 도입에 대비하는 신축건물 에너지성능향상정책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국토부는 새해에도 건물부문에서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현재의 우리는 물론 다음 세대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그간 녹색건축 발전에 기여해 온 칸 관계자와 산‧학‧연 전문가, 국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021년 신축년이 우직하게 뚜벅뚜벅 자신의 일을 해내는 소처럼 녹색건축 확대를 위해 차분하게 매진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