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스페셜리포트

[수출 대표기업] 삼양발브종합메이커

PICV·스마트밸브 독자기술 국산화
밸브 안정성·정확성 인정… 유럽 수출 증가

밸브전문 제조기업 삼양발브종합메이커(대표 양경삼)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에너지관리를 위한 자동밸브를 생산하고 있으며 △건축 △산업 △설비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아낌없는 기술투자로 자체 밸브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더 뛰어난, 더 효율적인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고자 끊임없는 노력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오랜 경험을 통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건축, 발전, 산업플랜트용 밸브류 설계와 제작기술을 축적했다. 

현재 △고객의 환경과 건강을 위한 쾌적한 실내환경시스템 중 하나인 난방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한 온수분배시스템 △웰빙문화의 기초인 홈네트워크시스템 △건강과 에너지효율 모두 고려한 환기가습시스템 △차세대 냉난방방식인 복사냉난방시스템 등 엔지니어링과 환경이 조화된 환경에너지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PICV 국산화, 유럽 공략
삼양발브의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1960년 삼양수도사로 시작해 그동안 산업용과 주거용 건물 등의 밸브관련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에 도전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해외시장까지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해외 시장의 니즈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현지 인터뷰와 시행착오 끝에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압력독립형조절밸브(PICV) ‘SMART-IS’와 스마트밸브 ‘SMIF’를 개발했다. 개발 초기에는 시장진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2010년을 기점으로 영국, 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각 지역에서 지속적인 시장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SMART-IS는 주로 지역냉난방 또는 중앙냉난방시스템이 설치된 건물 내 냉난방수의 유량을 차압 변동과 무관하게 사용자가 설정한 유량으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밸브다. 건물 내 에너지손실 및 편중을 예방하고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에너지절약을 실현할 수 있다.

스마트밸브인 SMIF는 경쟁사의 유량제어정확도가 보통 ±10%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 정확성을 ±5%를 유지하는 안정성을 인정받아 세계 굴지의 밸브기업에 ODM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SMART-IS와 SMIF의 주력 수출시장은 독일과 이탈리아다. 지난 2016년 70만불이었던 수출액은 △2017년 80만불 △2018년 87만불 △2019년 140만불 이상 지속 성장으나 지난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50만불 수출에 그쳤다.

삼양발브의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출 증가추세에 있어 지난해 초 많은 기대를 했으나 주요 수출국인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지역의 코로나 여파로 인한 건설경기 하락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라며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있어 코로나가 안정화된 이후 건설경기가 정상화된다면 기존 물량 회복과 동시에 지속적인 수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