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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수출 대표기업] 대열보일러

해외거점 중심 영업‧A/S 강점 부각
베트남 현지공장 기반 글로벌시장 진출

대열보일러(대표 신국호)는 산업용보일러, 열교환기, 압력용기 등의 제조·판매 전문기업으로 1970년 설립돼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내수시장이 작은 국내 산업용보일러시장은 업체간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수익률이 떨어지고 출혈경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열보일러는 매출, 판매량 등 기업성장의 한계를 느껴 해외시장을 눈길을 돌렸으며 해외 현지지사와 공장을 설립해 해외시장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며 기업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열보일러의 주력 수출제품은 스팀보일러, 노통보일러, 관류보일러 등이다. 노통보일러와 관류보일러 설계 당시 보일러의 두뇌에 해당하는 자동장치에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노통보일러의 정밀제어를 위해 독일 TUV의 최고 안전운전 인정을 받은 지멘스의 LMV5와 CLIMATIX Controller를 부착했다. 또한 3개의 Linkageless Damper Motor로 투입가스, 연소공기, 배기가스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전부하운전 구간(17~10%)에서 고효율 초저NOx(질소산화물) 운전이 가능하다.

지속적 A/S 제공 통한 시장확대 추진
대열보일러는 국내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가 주요 수출국이며 이외에 러시아, 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몽골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특히 대열보일러는 2019년에 베트남 호치민 동나이 AMATA공단에 연간 300대 이상의 보일러와 부대장비를 제조할 수 있는 ‘DY(DEAYEOL) BOILERVINA’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베트남 현지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글로벌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열보일러의 관계자는 “대열보일러의 수출은 아직 성과라 부를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여전히 해외시장에서는 현지기업이나 유럽, 일본기업에 비해 브랜드파워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약하게나마 대열보일러 제품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시장 진출은 현지화가 가장 주요한 핵심요소이며 판매로 끝이 나지 않고 지속적인 사후서비스가 동반된다면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열보일러는 해외시장에 거점을 두고 꾸준한 영업과 A/S의 강점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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