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가 2019년 국내에 출시한 무정전전원장치(UPS)가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 수십년간 전 세계에 제품을 공급해 온 ABB는 기존제품대비 우수한 효율의 UPS를 한국시장에 출시하면서 빌딩오토메이션 특화솔루션인 사일론(Cylon)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UPS솔루션은 시스텍엔지니어링(대표 김기원)을 중심으로 공급된다. 시스텍엔지니어링은 10만여개에 이르는 ABB 저전압(Low Voltage) 제품군을 모두 취급하고 있는 국내 최대 ABB 대리점이다. 한지훈 시스텍엔지니어링 기술영업부장을 만나 제품 특장점과 의미에 대해 들었다.
■ 회사를 소개하면시스텍엔지니어링은 신재생에너지관련 전력전자 전문기업으로 그동안 고객만족 및 차별화된 가치창출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ABB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최고 기술력의 전력전자 제품 및 부품들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 고조파필터, 순시정전보상장치 등 전력변환장치 및 관련기기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오고 있으며 관련제품 및 부품들을 제작·공급하고 있다.
2000년 창립 이후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과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있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언제나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
■ UPS의 필요성은
현대사회는 거의 전적으로 전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력장애를 일으키는 것은 자연과 환경 조건 외에 인간의 오류도 있다. 갑자기 정전이 되면 대부분의 기업, 정부, 사업, 상업 및 행정활동이 중단된다.
통신서버, LAN 노드, 컴퓨터 등 중요한 시스템을 지원하는 전자장비는 전력이 끊임없이 공급돼야 한다. 경우에 따라 전력의 사소한 장애만 발생해도 장비손상, 데이터상실, 중요한 통신채널의 중단을 초래하거나 구명장비에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시스템이 전기적 변동 속에서 전력을 유지하도록 보장하는 방법은 UPS다. UPS는 주전원 고장과 기타 전력중단 중 예기치 못한 전력장애로부터 전자장비를 보호하는 지속적인 출력시스템이다.
전력 고장이 발생하거나 주전원의 전압이 최소수준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우 UPS는 주전원 복구, 종료 시퀀스 실시, 발전기 전력공급 등이 이뤄질 때까지 전자장비에 지속적인 전력을 공급·유지한다.
보조발전기는 정전 중 장기간 전기를 공급할 수 있지만 발전기가 속도를 올리는 동안 전력공급에 일시적인 중단이 발생한다. 또한 발전기는 정전·서지*·스파이크 등이 발생할 때 전력장애를 방지하지 못한다. 이는 전력장애가 발생할 때 구명·보안장비 등 중요한 전기장비가 종료·재시동하거나 손상될 수 있다는 의미다.
UPS는 정전발생 시 지속적 또는 거의 순간적으로 전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비상전력시스템이나 보조발전기와 구분된다.
*서지(surge): 회로에서 전류나 전압이 순간적으로 크게 증가하는 충격성이 높은 펄스.
■ UPS사업전략은
ABB는 글로벌시장에서 이미 UPS를 공급하고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시장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도입하지 않았다.
2015년 이후 시장조사를 3년가량 실시한 결과 국내 UPS시장이 600~700억원 규모이며 시장점유율 70%가량을 차지한 글로벌기업 제품대비 ABB제품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 KC인증 절차를 진행했다. 2019년 12월 인증획득과 함께 국내에 론칭했으며 향후 2년 내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시스텍엔지니어링은 주기적인 ABB UPS 전문 엔지니어 교육이수를 통해 서비스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으며 높은 품질과 최상의 효과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문화, 지역화된 엔지니어를 상시 지원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 ABB의 UPS솔루션은UPS는 전력솔루션, 전력조절과 함께 ABB 전력보호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ABB는 처음부터 UPS 혁신기업으로 시작했으며 1세기 이상의 광대한 전기공학적 경험이 있다. 1994년 3상 트랜스리스 독립형 UPS 1세대를 설계·제조·출시했다.
ABB는 지난 20년간 조직성장을 통해 UPS를 더 종합적이며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산업, 상업·산업적 상황에서 모든 종류의 전력 품질문제에 대응이 가능하다. 점차 경쟁이 심화되는 UPS시장에서 ABB제품들은 전력보호를 더 간단하고 에너지효율적으로 수행한다는 장점이 있다.
■ ABB UPS 제품특장점은
타워타입 대표제품라인인 PowerVaue는 동종업계 최고인 3년 보증기간(배터리 제외)과 출력역률 0.9 및 타사대비 높은 에너지효율을 갖췄다. 특히 에너지효율은 시중에 유통되는 대표적인 타사제품보다 최대 16% 우수하다.
또한 UPS 상태를 직관적이고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실제 사용가능한 유효전력 출력률이 높고 에너지미터기로 실제 에너지사용량을 알려준다. 이와 함께 ABB만의 지능형 배터리관리로 더 오랫동안 최상의 조건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배터리 교체필요 시 사전알림을 받을 수 있다.
■ 주요 타깃시장은최근 UPS시장범위가 상당히 넓어졌다. △빌딩자동제어 △컴퓨터(PC 및 서버) △CATV 등 방송기기 △LAN·WAN 시스템 △CAD·CAM시스템 △OA·FA △의료·광학기기 △생산설비 및 시스템제어용 등이 UPS의 주요 사용처다.
특히 컴퓨터, 전자제품을 항상 사용해야 하는 오피스, 24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한 CCTV 등은 UPS적용 필요성이 크다.
최근에는 상가 계산대에 설치된 POS(Point of sales)시스템 하나당 UPS 1대가 설치되고 있다. 또한 유튜버와 같은 SNS 스트리머나 프로게이머를 비롯해 쿠팡 등 플랫폼을 이용하는 스마트스토어사업자도 UPS를 이용하고 있어 B2B를 넘어 개인·소상공인과 같은 B2C시장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시스텍엔지니어링은 이러한 시장성에 주목하고 공격적인 마케팅과 점유율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 회사를 소개하면
■ ABB의 UPS솔루션은
■ 주요 타깃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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