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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기계업계가 함께 한다

냉동협회 등 5개 기계단체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문’ 발표


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 등 기계업계 5개 단체는 4월2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하기 위해 ‘2050 기계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공동선언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냉동공조산업협회 △건설기계산업협회 △기계산업진흥회 △공작기계산업협회 △건설기계부품연구원 등 기계분야 주요 협단체·기관이 참석했다.

기계산업 10여개 주요 협단체·기관 대표는 ‘2050 기계업계 탄소중립’ 공동선언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동참 의지를 공식 표명했다. 기계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공동의 과제를 발굴·논의하고 산·학·연·관의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선언식 행사에서는 기계산업의 온실가스 배출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감축하기 위한 수단과 추진과제들을 논의했다.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고효율 전동기·보일러 보급 확대 및 공정 신기술 개발 △에너지전환을 위해 화석연료 사용설비를 단계적으로 전력 사용설비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업계는 탄소중립이 시대적 과제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기계산업 공통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기계분야 탄소중립 전환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감축 외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방안으로 건설기계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온난화지수가 낮은 냉매 활용방안 등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논의하고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및 친환경 제품을 보급·확산하기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강경성 산업부 실장은 “탄소중립의 큰 변화 속에서도 우리 산업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업계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건의 사항을 검토해 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업계의 탄소중립 이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기공식 축사에서 2050 탄소중립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정부의 추진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건설기계산업에 대해서도 친환경 건설기계의 연구개발과 보급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지속·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