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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윈도우, 발전유리 전력변환효율 2배 달성

美 NREL, 전력변환효율 14.72% 독자인증



플라스틱·유리 기반 투명발전 코팅·프로세스 개발사 솔라윈도우 테크놀로지(SolarWindow Technologies, Inc)가 기존 공인성능을 2배 이상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3월31일 밝혔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의 공동연구개발협정(CRADA)에 따라 제조된 유기 광기전력소자 가운데 가장 높은 독자인증 전력변환효율도 달성했다.

솔라윈도우는 성능시험용 산업표준 단일 셀 패터닝을 통해 전력변환효율 14.72%(±0.29%)를 달성했다. 엔지니어들은 이번 결과에 힘입어 단일셀용 전력변환효율을 최적화해 솔라윈도우의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으로 옮기는 작업에 착수했다. 솔라윈도우의 애플리케이션으로는 건물, 자동차 선루프 등에 탑재되는 발전용 유리창 등 제품이 있다.

임스 휘터커(James Whitaker) 솔라윈도우 기술개발부사장은 “솔라윈도우는 태양광 발전량의 절대지표인 전력변환효율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며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라고 밝혔다.

솔라윈도우 경영진은 지난 분기에 발전량과 프로토타입 역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휘터커 박사팀은 프로토타입 속도·능력을 각각 500%, 12배 끌어올리고 솔라윈도우 발전 유리의 고속 실험실 규모 프로토타입용 자재비용을 20배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솔라윈도우는 NREL과 맺은 CRADA에 따라 기존 효율성능의 2배 이상을 달성하며 현존하는 유기 광기전력 소자 가운데 전력변환효율이 가장 높은 소자를 성공적으로 개발·제조·시험하고 독자 인증했다.

솔라윈도우는 이번 전력변환효율 결과를 바탕으로 평범한 표면을 비용합리성과 설치용이성, 흡인력으로 무장한 고성능 제품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솔라윈도우는 전통 태양광 패널과 다른 리퀴드일렉트리시티(LiquidElectricity™) 유리·플라스틱 코팅·프로세스의 초박막층을 이용해 전기를 생성한다. 다양한 색상과 투명도로 구성된 리퀴드 코팅은 두께가 머리카락 100분의 1이다. 더 저렴하면서 처리량을 높일 방법을 활용하면 착색유리 필름, 디지털 디스플레이, 반도체, 신문 인쇄 등 상업 제조에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