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스페셜리포트

[펌프시스템 전문기업] 장한기술

자율운전 변유량 펌프, 최적 제어로직·감시기능 부여
쉽고 저렴한 변유량시스템 구현 ‘VSTⓇ’



1987년 창립한 장한기술(대표 유해성)은 지난 33년간 기계설비분야에서 신제품·신기술을 국내 도입하는 데 앞장서 왔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밀폐식 팽창탱크, 부스터펌프, 판형열교환기, 냉난방 순환펌프, 빙축열 등이 있다.

주요 사업영역은 하이드로닉스(Hydronics)와 축열(Thermal Energy Storage)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경영전략으로는 원가우위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창의활동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혁신에 도전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의 가치향상에 기여하는 기술전문가들의 집단이라는 조직가치를 지향한다.

경영의사결정에 있어서는 이해관계자 간의 균형을 중시하며 외부로는 고객가치의 향상, 경험을 가진 기술, 무한책임 정신을 앞세우며 내부로는 기술적 창의를 강조하는 기업문화를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기업이 계속 운영되기 위해서는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택해줘야 하지만 시장의 요구와 기술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이러한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한 고민이 필수적이다.

장한기술은 지속적인 스터디와 노력을 통해 품질과 가격, 납기에서 경쟁우위를 유지하는 데 구성원 모두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장점유율 30% 목표
하이드로닉스(Hydronics) 전문기업인 장한기술은 국내 대형건물의 냉난방 수배관시스템에 변속펌프가 적용되지 않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에너지절감을 위해 변유량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는 단순히 펌프에 인버터를 채택하는 일이 아닌 설비의 설계단계에서 건물운영을 잘 예측해 조닝을 합리적으로 하고 열원기기 대수분할, 1·2차 펌프시스템 선택, Decoupler 유무 등을 결정해야 한다.

건물에 사용되는 열원인 냉동기, 보일러 등 열원기기 제조사는 유량변동 허용폭, 기기보호 기능을 조정해야 한다. 시공은 물론 시공 후 커미션단계에서도 배관의 밸런싱 작업을 완벽하게 시행해야 한다. 자동제어업체는 차압센서의 적정위치 선정, 대수제어와 펌프속도제어를 복합한 최적 제어로직과 감시기능을 구현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운전관리자들에 대한 충분한 교육으로 이러한 시스템이 정확히 이해돼 올바르게 운영되게 함으로써 모든 부문의 유기적 연결을 실현한다.

장한기술은 인천대 송도캠퍼스에 Distributed Pumping 방식의 변유량시스템을 제작·시공했다. 송도 글로벌캠퍼스에도 Booster Pumping 방식의 변유량시스템을 제작·시공한 경험이 있어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자율운전 변유량펌프 VSTⓇ를 개발했다.

장한기술의 역량을 결집한 VSTⓇ 펌프는 외부센서없이 펌프 스스로 배관시스템의 운전상황을 추론해 인버터를 최적속도로 제어하며 자율운전하는 지능형 펌프로 쉽고 값싸게 변유량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장한기술은 혁신제품인 자율운전 변유량 펌프 VSTⓇ를 건물용시장에 확대 적용시켜 중장기적으로 시장점유율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한기술 에너지절감 사례
장한기술은 냉난방 공급을 위한 펌프시스템의 운용비용 절감을 위해 인버터와 차압센서를 설치해 펌프운전을 효율적으로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펌프시스템의 전기·기계적 효율은 제조단계에서 충분히 검증이 되고 있지만 펌프시스템 가동에 따른 에너지비용은 운영방법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 펌프시스템의 제조 시 에너지효율등급과 운전비용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에 에너지 비용절감을 위한 초기비용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장한기술은 변유량 펌프제어를 말단 차압센서 설치없이 펌프의 부하상황을 인식하는 특허기술로 자율운전 변유량 펌프 VSTⓇ를 공급하고 있다. 에너지사용 비용절감을 위해 초기비용의 문턱을 낮춘 기술로 현 정부의 탄소중립화에 대응되는 펌프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