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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올, 복합환기시스템 혁신기술 인정

1조원대 국토부·LH 그린리모델링사업 참여

복합환기시스템 대표기업 에이올코리아(대표 백재현)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의 일환으로 완료된 ‘혁신조달 연계형 복합환기시스템 개발과제’ 평가결과 기술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조달청이 공공기관의 수요를 미리 파악한 뒤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우수조달물품 등록을 통해 수요기관의 수의계약을 유도하는 ‘2019 혁신조달 연계형 신기술 사업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에이올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복합환기시스템은 환기는 물론 제습·냉방·미세먼지 제거 등 4가지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제품이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세균,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예방을 위해 업계 최초로 환기시스템에 UV LED 모듈을 적용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탑재함으로써 개별 가전구입에 따른 소비자의 비용부담을 줄이면서 주거공간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어 공공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아파트와 같은 일반 주거시설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함에 따라 시장성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이올의 복합환기시스템은 제습(냉방)용량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최근 그린뉴딜 정책의 주요사업 중 하나인 LH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에 참여해 LH 대전 둔산 지구에 제품설치와 시험평가를 모두 완료한 상태다.

국토교통부의 그린리모델링사업은 LH가 3월부터 2년간 약 1조2,000억원을 투입해 노후 공공임대주택 4만5,000여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리모델링사업이다. 노후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영구임대주택의 에너지효율을 제고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고성능 단열재 및 창호 시공, 고효율 LED 조명 및 콘덴싱 보일러 설치, 복합환기시스템 설치 등이 포함된다.



해외시장 진출·고효율소자 R&D 활발
에이올코리아는 국제공동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기후·경제적 여건을 고려한 고효율 건물에너지 패키지 현지화 실증 및 사업화 기반 구축’ 국제 과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제로에너지빌딩(ZEB)에 대비한 고효율 전열교환소자도 올 하반기 적용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고효율 전열교환소자의 경우 제품에 적용되면 환기 시 실내 공조부하 증가를 최소화함으로써 에너지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올의 관계자는 “그린뉴딜, ZEB 등 변화되는 정부 정책에 따라 건물 내 에너지효율화,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복지에 대한 요구가 날로 증대되는 시점에서 에이올은 복합환기시스템의 고성능·고효율·다기능화 등 환기장치의 기술고도화를 추진 중”이라며 “신축, 기축, 공동주택, 공공건축물 등에 적용이 가능하며 이번 혁신성 인정에 따라 우수조달 제품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