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 2020년 영업실적 ‘기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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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2020년 영업실적 ‘기록적’

매출 8,756억·영업익 497억원…전년비 17%·141% 급증
김치냉장고 매출 증가…“종합가전 3사 지위·실적 기록”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등록 2021-04-15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가 지난해 글로벌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기록적인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위니아딤채는 2020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8,755억9,400만원으로 전년(7,504억7,800만원)대비 17%, 영업이익은 497억원으로 전년대비 141%, 당기순이익은 304억2,400만원으로 전년대비 175% 급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경기가 침체됐지만 위니아딤채의 대표제품인 김치냉장고 ‘딤채’가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25년간 김치냉장고시장 1등 브랜드를 누려온 품질력에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정책으로 딤채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익률이 좋은 스탠드 모델의 판매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도 좋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위니아딤채는 올해 품질 고급화를 선언하고 R&D 투자와 디자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제품 다각화를 통해 종합가전 브랜드로서 라인업을 완성하고 제품간 유기적 시너지를 키울 방침이다.

올 초 고객의 인테리어 취향과 컬러가전 트렌드를 반영한 위니아 웨이브 에어컨 컬러 에디션과 위니아 퓨어플렉스 컬러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며 빠르게 변하고 있는 고객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를 맞춰 감성을 터치하는데 첫발을 내딛었다.

또한 김치냉장고 ‘딤채’의 독보적인 기술인 온도편차 ±0.3℃ 초정밀 정온기술과 룸별 독립냉각시스템을 적용한 국내 유일 4도어 4룸 냉장고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신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위니아딤채의 관계자는 “2020년은 불안한 소비심리와 경직된 시장에 맞선 한 해였지만 가전 계열사인 위니아딤채와 위니아전자가 시너지가 발현된 해이기도 했다”라며 “올해는 대한민국 종합 가전 3사로서 입지를 굳히고 글로벌 가전 브랜드로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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