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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기계설비 선도 건설사] DL이앤씨

ESG·데이터중심·상생협력 기반 '기계설비 R&D 역량강화'
온열환경·실내공기질·하자·품질 개선연구 전방위적 수행

건설분야 대표주자인 DL이앤씨는 1939년 국내 첫 건설회사로 출발해 국내 건설산업을 이끌어왔다. 1966년 베트남에 최초로 진출한 이래 세계 40여개국에서 건축, 토목, 플랜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선두주자로 도약하고 있다.

DL이앤씨(대표 마창민) 기계설비분야는 ‘대한민국 건설시장의 설비혁신기술 Front-Runner’를 비전으로 활발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품질강화·하자제로 등 시공자 중심의 기술개발을 뛰어넘어 고객의 Pain/Benefit Point를 해결하는 고객 중심의 기술·상품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가동 시 도서관 수준의 소음성능으로 오염원 제거가 가능한 ‘팬 분리형 저소음·고성능 레인지후드’ △단위세대 공기 순환경로 전체를 항균기능으로 무장한 ‘세대환기 항균 토탈패키지’ △환기·공기청정·제습·보조냉방·살균 등 공기환경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복합환기시스템’ △배관 삽입여부를 육안으로 확인가능하고 다단삽입 형태를 가진 ‘절대 탈락하지 않는 연결소켓’ 등이 있다.

이재욱 DL이앤씨 주택설비팀장은 “DL이앤씨는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기술·상품개발 및 보급을 선도할 것”이라며 “DL이앤씨 R&D역량의 차별성은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중심경영, 데이터중심 기술개발,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등 3가지 속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DL이앤씨는 지속가능한 이익과 성장을 위한 ESG 중심경영을 강화해 친환경 및 고객중심 R&D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성과로 지난 4월29일 글로벌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주관하고 환경부·국회기후변화포럼·국회ESG포럼이 후원하는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건설업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DL이앤씨는 AI·BIM·드론·IoT 등 첨단 디지털기술을 접목, 집중개발해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구현하고 있다. 주택·토목·플랜트건설 전 사업에 걸쳐 디지털기술 내재화 및 데이터중심의 의사결정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자생력 증진을 위한 업계 최고수준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도 특징이다.

‘협력사의 성장이 DL이앤씨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R&D형 성과공유제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다양한 기술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 단독으로 진행할 수 없었던 R&D를 DL이앤씨와 협력사가 함께 수행해 경쟁력 강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구매연계형 기술개발을 도입해 공동의 노력으로 신기술개발에 성공한 경우 협력사와 수의계약 체결을 통해 매출증대 및 수익확보를 보장하고 있다.

이와 같이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며 첨단 디지털기술 확보는 물론 협력사와 상생경영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DL이앤씨 R&D역량 및 차별적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팬 분리형 저소음·고성능 레인지후드



기존에 설치된 레인지후드는 ‘약’모드 작동 시 소음이 41dB, ‘강’모드 작동 시 60dB이상 치솟아 각종 민원발생 요인으로 작용했다.


DL이앤씨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배기성능이 향상된 분리형 팬을 실외기실, 보조주방 등 비주거 공간으로 위치이동해 장비가동 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했다. 소음반사 토출구조, 임펠러하우징 흡입구 유로최적화를 적용한 특수설계 모터를 적용함으로써 150CMH에서 30dB, 350CMH에서 48dB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는 기존대비 약 11~13dB이상의 소음이 감소한 것이다.

또한 가동 후 30초가 경과해도 기존 일체형후드에서는 오염물질이 50% 이상 잔존했지만 초기 흡입성능이 8배가 향상된 DL이앤씨의 분리형 레인지후드는 100% 배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팬 분리형 저소음·고성능 레인지후드는 e편한세상 비전센터포레 583세대, e편한세상 거제유로스카이 1,113세대에 적용됐으며 이후에도 DL이앤씨 기본상품으로 다수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Anti-Virus 공기청정형 환기장비(전열교환기·온돌환기)



최근 코로나19 등 사회적 이슈로 부유세균 및 바이러스 살균이 가능한 안티바이러스 환기시스템 개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DL이앤씨는 UV램프대비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UV-C/A LED 모듈을 탑재해 바이러스·세균으로부터 안전한 ‘Anti-Virus 공기청정형 환기장비’를 개발했다.

성능시험결과, 전열교환기는 △부유바이러스 95.6% △부유세균 99% △톨루엔 99.9% △아세트산 98% △암모니아 95.8% △아세트알데하이드 92% △폼알데하이드 87.9%를 저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비해 오존발생농도는 0.003ppm에 불과했다.

온돌환기는 △부유바이러스 91.9% △부유세균 98.9% △톨루엔 94.1% △아세트산 90.8% △암모니아 81.1% △아세트알데하이드 84.4% △폼알데하이드 87.7%를 저감했으며 오존발생농도는 0.006ppm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Anti-Virus시스템은 e편한세상 거제유로스카이 현장부터 적용됐으며 이후에도 DL이앤씨 기본상품으로 전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Anti-Virus 복합환기시스템



최근 고기밀·고단열화되는 주택특성에 따라 환기, 공기청정, 제습 등 통합 실내공기질 관리를 통해 건강과 쾌적성을 확보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바이러스·세균 증식 예방과 이에 맞는 공기환경 제어 또한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는 공기청정·환기·제습·보조냉방이 가능한 Anti-Virus 복합환기시스템을 개발했다. 실내 통합공기질센서와 연동돼 연중 쾌적한 온·습도제어가 가능하며 환기를 통해 실내공기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쾌적한 온·습도가 유지됨에 따라 바이러스·세균의 증식도 예방할 수 있으며 UV-C/A LED 살균모듈을 통해 바이러스와 세균을 없앨 수 있다. 시험결과 바이러스 98.3%, 세균 99.5%를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세대 실사용 검증결과 84㎡타입 기준으로 하절기 실내온도는 최대 2.8℃, 상대습도는 최대 7% 감소해 실내 환경조건이 쾌적영역에 유지됨이 확인됐다. 복합환기시스템 역시 2021년 3월 이후 분양예정 사업지에 적용되고 있다.



 

절대 탈락하지 않는 연결소켓



각 세대의 기존 난방코일 연결소켓은 코일의 삽입길이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으며 이에 따라 체결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코일의 연결작업은 작업자에 따라 불완전 삽입에 의한 휴먼에러가 많이 발생하는 공정으로 배관종류에 따라 열에 의한 수축·팽창이 발생, 탈락하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코일탈락하자는 발생 즉시 인지하기 힘들며 배관탈락 시 세대침수 등 대형하자가 발생할 위험이 상존한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는 코일 삽입상태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다단삽입 형태의 연결소켓을 개발해 설령 불완전한 체결상태에서도 배관은 절대 탈락하지 않는다.

DL이앤씨가 개발한 연결소켓은 한국설비기술협회가 주관한 2020년 설비신기술대회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2020년 e편한세상 금빛그랑메종 현장 이후 현재까지 약 1만3,000세대에 적용이 완료됐다. DL이앤씨는 향후 보일러 전용 연결소켓 등 대상 기술의 확장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