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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R 한국委, ICR2027 유치 성공

세계 최대 냉동공조관련 국제학회


국제냉동기구(IIR: International Institute of Refrigeration) 한국위원회(회장 강용태 고려대 교수)가 4년마다 열리는 국제학회 27th International Cogress of Refrigeration 2027(ICR2027)의 국내 유치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IIR 한국위원회는 지난 6월4일 미국과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인 끝에 회원국 투표로 한국이 2027년 ICR2027 주최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은 ICR2015(Yokohama), ICR2019(Montreal), ICR2023(Paris)의 유치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바 있으며 4번째 도전만에 유치에 성공했다. 국제냉동학회는 약 50개국에서 1,0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냉동공조관련 국제학회다.

IIR은 1908년 프랑스 파리에서 냉동공조와 관련된 과학기술의 발전을 목적으로 창립됐으며 프레온 대체냉매인 CFC 및 온실가스에 대한 환경문제, 고효율기기 관련 국제규격 제정,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등의 국제적인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연합, 일본 등 57개국이 가입된 국제기구로, 4년에 한 번 전 세계 냉동분야 전문가들의 학술 교류를 통해 선정된 회원국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강용태 회장은 “세계 각국의 에너지소비 및 CO₂배출량 저감 목표에 발맞춰 ICR2027의 핵심 의제는 ‘저탄소 및 그린에너지 활용을 통한 스마트 냉동시스템’”이라며 “ICR2027은 전 세계 냉동공조관련 우수인력들의 학술교류를 통해 미래의 냉동기술 및 지속가능한 냉동시스템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유치 성공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