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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公, 마곡 탄소중립사업 추진

강서구‧마곡입주기업협의회‧LG사이언스파크와 협의체 발족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역의 탄소중립을 위한 ‘SESESE사업’을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회장 한승우), LG사이언스파크(대표 이삼수)와 공동 추진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6월8일 강서구청에서 ‘2050 마곡지구 탄소중립 협의체’를 발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ESESE(Save Energy, Save Eco, Save Earth)사업은 강서구 미래경제국 녹색환경과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마곡지구를 시작으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학생대상 교육 콘텐츠를 연계함으로써 강서구의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들은 협의체로 활동하게 되며 2050년 마곡지구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가상발전소 건립, 그린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탄소중립 숲 조성 등 탄소중립 SESESE을 공동 추진한다. 

탄소중립이란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개인이나 회사, 단체가 자신이 온실가스를 배출한 만큼 반대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온실가스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하여 마곡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을 포함한 각 기관들은 △전력피크관리 및 수요반응자원 사업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하는 예측정산 소규모전력중개 사업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사회공헌형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 등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마곡입주기업협의회와 LG사이언스파크는 수요반응자원(DR)과 부지를 제공하며 공사는 여기에서 생산된 자원을 중개‧거래하는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강서구 내 초‧중학생 대상 콘텐츠 개발 및 탄소중립 숲 조성에 쓰여질 예정이다. 

이날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마곡지구는 사람과 자연과 산업이 어우러지는 첨단 친환경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들과 협력하여 미래의 녹색도시 모델을 만드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승우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회장은 “마곡산업단지에는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녹색기술(GT), 나노기술(NT) 분야의우수한 기업들이 모여 있다”라며 “서울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산업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앞으로 탄소중립은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필수요건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리더로서 자체적인 탄소감축뿐만 아니라 친환경 감축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탄소중립은 국가를 넘어 전 세계적인 트렌드이다”라며 “우리 공사도 공공부문 ESG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마곡지구의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감축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