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중기부, 中企 저탄소 전환 지원 추진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신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7월5일부터 8월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은 글로벌 아젠다로 부상했으며 선진국은 탄소감축이 가장 뚜렷한 분야로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스마트 제조’를 제시했다. 

그러나 국내 제조 중소기업은 저탄소 전환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공정 개선과 설비 도입관련 비용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세계적 탄소중립 주도권 선점과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현장중심의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강화를 위해 생산형 향상에 더해 탄소저감에 효과적인 특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금액은 총 30억원으로 탄소중립 스마트공장의 스마트화 목표수준에 따라 달라지며 기초수준의 경우 7,000만원, 고도화의 경우 2억원이다. 특히 고효율설비 개체 등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시설투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과 연계해 융자방식으로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의 지원방향은 △에너지진단·설계 컨설팅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탄소저감 공정혁신 △고효율설비 개체 등 3대 패키지를 원스톱으로 특화지원하는 것이다. 



에너지진단·설계 컨설팅은 민간 에너지관리 전문기관이 현장의 에너지이용실태와 손실요인 등을 파악해 스마트공장 기반으로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ICT 기반 탄소저감 공정혁신은 FEMS, MES 등 제조데이터 기반 에너지관리와 공정혁신솔루션과 연계된 제어기, 계측 인프라와 자동화설비 등을 통한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고효율설비 개체는 에너지 다소비설비, 노후설비 등 유틸리티 설비를 중심으로 에너지감축에 효과적인 고효율설비로의 교체를 지원한다. 

또한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고자 지원분야를 △용접 △주조 △소성가공 △열처리 △섬유 △자동차 등 6개 업종으로 한정한다. 특히 해당 업종 내에서도 탄소중립에 효과적인 과제를 사전에 발굴해 지정하고 지정된 과제를 기반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정과제는 △탄소감축 효과 △현장의 공정혁신 수요 △동종·유사업종 확장성 등으로 산업생태계 측면을 고려해 선정했다. 

중기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을 역점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약 2만개를 보급해 중소기업의 스마트 생산체계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입기업은 평균 생산성 28.5% 향상, 원가 15.5% 절감 등 공정개선이 나타났으며 이는 매출액 7.4% 증가 등 경영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김일호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을 공정·경영개선 성과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제시스템 구축의 한 축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며 “에너지효율 개선에 대한 특화지표를 도입하고 향후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