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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렐, 열교환기사업 본격 추진

자회사 Recuperator 고성능제품 공급

최근 카렐이 열교환기 제품라인업을 확보하며 국내 열회수형 환기장치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카렐은 지난 2018년 공기대공기 열교환기를 설계, 생산하는 Recuperator를 인수하며 냉난방공조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또한 공조장치 제조업체를 위한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카렐의 역할을 통합할 수 있게 됐으며 성능과 에너지효율 향상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건물의 공기질은 실내 쾌적함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쾌적함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내부온도와 외부온도 차이가 큰 동절기 및 하절기에 창문환기를 할 경우 냉난방에너지 손실이 불가피하다. 

환기로 인한 냉난방에너지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환기장치에 열교환기를 탑재해 실내공기의 열을 회수, 다시 활용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으며 고효율 열교환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Recuperator의 열교환기 제품라인업은 △A+B Series △E Series △ERP Series △F Series 등 다양한 용도와 규모에 적합한 판형열교환기와 로터리형열교환기인 R Series로 구성돼있으며 냉난방시스템, 체육시설, 산업공정, 선방, 비행기, 상업건물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다. 

Recuperator의 열교환기제품은 △미국 AHRI △유럽 Eurovent △TUV SUD 등의 검·인증 획득을 통해 제품성능을 공인받았다. 

용도별·규모별 제품라인업 구축 
Recuperator의 판형열교환기는 설치 및 운영비용이 낮은 것이 특징이며 입출입 공기의 유로가 완벽히 분리돼있다. 또한 5,300~8만m³/h 범위의 다양한 풍량대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실리콘을 사용하지 않아 최소 90℃부터 최대 200℃ 온도에도 견딜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대 2,000Pa 차압에도 견딜 수 있으며 모델에 따라 추가옵션을 통해 2,500Pa 차압에도 대응할 수 있다. 또한 73~80%의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다. 

ERP Series를 제외한 모델은 설치환경에 따라 재질을 선택할 수 있어 효율적인 설비운용을 가능케 한다. 내식성, 가공용 이성, 불연성 등이 우수해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알루미늄을 비롯해 부식되기 쉬운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 에폭시로 코팅된 알루미늄인 ‘New Gold’, 냉방시스템에 적합한 ‘B·Blue’ 등이 있다. 

B·Blue는 냉방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높은 내식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친수성 알루미늄 코팅이 적용됐다. 

로터리형열교환기인 R Series는 최대 10만m³/h 풍량을 견딜 수 있으며 80%의 높은 효율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기본 알루미늄을 비롯해 알루미늄에 적용된 코팅에 따라 △하이브리드 △흡습 △에폭시 부식방지 등 다양한 로터를 사용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알루미늄로터는 동절기 배기공기가 이슬점 온도 이하로 떨어질 경우 수분전달이 가능하다. 또한 하이브리드로터는 흡습성 구조로 현열과 잠열 회수가 가능하고 급기와 배기측간 수분교환이 가능하다. 

알루미늄로터에 실리카겔 처리된 흡습로터는 헌멸 및 잠열회수 능력이 우수해 높은 효율을 자랑하며 에너지절감효과 또한 우수하다. 알루미늄로터가 부식될 우려가 있는 환경에는 무독성 에폭시 코팅 및 부식방지처리된 에폭시 부식방지로터가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