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서울시, 온실가스 감축 기업참여 유도

현대건설·에너지公·서울시사회복지協 등 협력통한 사업추진


서울시는 8월27일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현대건설과 함께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사회공헌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플랫폼 ‘CEMP(CSR&Emission Matching Platform)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CEMP는 기업의 에너지 사회공헌활성화를 위해 에너지공단에서 운영하는 건물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사업이다. 참여기업은 추진사업의 탄소배출 감축량 평가 및 외부사업 등록·승인단계를 거쳐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사업추진을 위해 서울시는 8월26일 현대건설, 에너지공단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4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문제철 현대건설 상무 △박병춘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1억7,000만원을 기부해 에너지빈곤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의 일반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조명기기로 교체하는 H-그린세이빙사업을 지원한다. 건물부문이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68.8%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H-그린세이빙사업으로 건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공단은 H-그린세이빙사업에 대한 외부사업 등록을 지원하고 사업을 통해 감축된 온실가스를 탄소배출권으로 인정한다. 현대건설은 배출권 수익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다시 기부해 초·중학생 대상 에너지교육 사업비로 사용된다. 

유연식 서울 기후환경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 에너지빈곤 완화를 위해 힘써준 현대건설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라며 “사회복지 현장에서 이뤄지는 최초의 탄소배출권 획득형 공헌사업인 만큼 좋은 선례를 남겨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를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취약계층을 돕고자 한다면 계좌이체(우리은행 1005-202-596612,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나 휴대전화 #70795050 문자전송(건당 2,000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회원은 생활 속 에너지절약으로 쌓은 마일리지 기부로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