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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UAE, 신산업·에너지 협력강화 논의

수소·재생에너지 등 지속가능한 경제전환 강조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9월6일 UAE 타니 알 제유디(Thani Al Zeyoudi) 대외무역국무장관과 화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한-UAE는 그간 석유, 원전 등 전통적 에너지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뤄왔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성공적 관계를 기반으로 양국 협력범위를 신산업 및 신에너지분야로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다각화 추진에 있어서도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상기시키며 “수소, 재생에너지 등 지속성장 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에도 함께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알 제유디 UAE 장관도 여 본부장의 제안에 공감하며 협력분야 다각화를 통해 앞으로 양국간 교역과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언급했다.

또한 여 본부장은 코로나 19 팬데믹에 따른 공급망 재편, 디지털전환 등에 대한 효율적 대응과 국가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경제협력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양자 및 다자간 FTA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에 현재 중단된 한-GCC FTA의 조속한 재개 등 역내 FTA 네트워크 확대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중동국가 중 유일한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UAE와 상호 신속입국제도 방역협력 등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함께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바라카 원전 1호기의 성공적 상업 운전과 원전 2호기 임계도달이 UAE 건국 50주년을 기념하는 성과이자 한-UAE의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보여주는 의미있는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향후 포스트코로나 대응을 위한 글로벌 밸류체인과 디지털 통상규범 관련 글로벌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개방적 무역질서 유지와 백신, 의약품 공급 원활한 공급 등 글로벌 벨류체인 유지를 위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동의했다.

또한 오는 10월 개막하는 ‘두바이 엑스포 2020’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한편 이번 계기에 양국 주요기업 간 교류 및 투자 확대방안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더불어 여 본부장은 UAE의 엑스포 유치준비 관련 노하우와 경험의 공유와 함께 2030 부산 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관련 UAE의 지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