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산업부, ASEAN 탄소중립·E전환 협력방안 공유

강경성 에너지산업실장, EAS·ASEAN+3 E장관회의 참석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은 9월16일 제15차 EAS 및 제18차 ASEAN+3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에너지전환과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회원국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韓, 개도국 탄소중립 이행 기여 약속
EAS 에너지장관회의에서 강경성 에너지산업실장은 한국이 지난해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음을 언급하면서 탄소중립사회로의 대전환을 추진함에 있어 에너지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에너지시스템의 구조적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한국은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주공급원 전환 △지역 중심 분산형 전원체계 확산 및 전력인프라 확충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한다. 

강경성 실장은 “한국정부는 2021년 5월 P4G 정상회의 시 개도국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라며 “아세안의 수상태양광 확산을 위한 역량강화 세미나, 브루나이 풍력발전 타당성 조사 등을 포함해 향후에도 에너지수요관리, 스마트전력망 구축·실증, 재생에너지-ESS 연계 등 EAS회원국들이 한국과 협력하길 바라는 분야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은 저탄소 경제달성에 유일한 경로는 존재하지 않으며 국가별 상황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지속가능성장·기후대응 역량강화 협력
ASEAN+3 에너지장관회의에서 강경성 실장은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속가능한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한국의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발표, 에너지업종별 라운드 테이블 출범, 그린뉴딜 2.0 발표 등으로 탄소중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연내 산업·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NDC 상향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오는 11월 개최될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경성 실장은 “탄소중립에 따른 전기화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확대·효율개선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을 통해 전력계통 안정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라며 “한국은 탄소중립 우수사례와 시행착오를 ASEAN+3 회원국들과 공유함으로써 ASEAN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후대응 역량강화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에너지 안전관리사업이 ASEAN지역 저탄소경제로의 이행과 안전관리 향상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ASEAN+3 회원국 장관들은 에너지기술이 지닌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을 통해 기술 혁신 및 확산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