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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도입 선도 지자체] 삼척시

연료전지 기반 RE100 관광단지 구축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1980년대부터 원전 예정지로 지정·해제가 반복되면서 장기간 방치된 소방방재산업단지 부지를 활용해 ‘삼척에코라이프타운’ 사업을 추진한다. 총 면적 216만954m²규모 부지에 진행되며 특히 연료전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친환경 에너지생산 및 사계절 체류형 관광거점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135억원으로 이중 1,087억원이 연료전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RE100 통합플랫폼 구축비용이며 녹색산업(에코파크), 로컬재생(농어촌 뉴딜, 스마트팜) 등 사업비가 550억원으로 뒤를 잇는다.

삼척시는 5MW규모 연료전지발전소 2개소를 각각 휴양단지와 개발지구 외곽에 설치해 하루 약 220MWh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연간 80억원의 전력판매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금의 10%인 8억원을 관광지구 운영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력공급과 함께 휴양단지 인근 연료전지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열을 관광지구의 난방 및 시설운영에 사용한다. 특히 개발지구 외곽 연료전지발전소 인근에 5,000m²규모 스마트팜을 구축해 시설작물 생장에 필요한 열을 연료전지발전 시 생산열로 공급할 계획이어서 전력판매량과 함께 추가 수익원으로써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의 관계자는 “삼척에코라이프타운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쇠퇴를 극복하기 위한 신성장산업 및 지속가능한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해양경관, 산악지형 등 삼척시의 특수관광자원을 활용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거점을 조성하고 특히 연료전지, 풍력 등 저탄소 그린에너지를 주변개발지구와 연계해 신재생에너지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는 RE100 관광휴양단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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