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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활용 대표기업] 한국초저온

LNG냉열 이용 물류단지 조성, 기화 NG, FC에 활용…E자립화
계열사 ‘오성연료전지’, 연료전지 여열 공급사업 추진

한국초저온(대표 김진하)은 국내 최초로 미활용 LNG냉열(-162℃)을 이용하는 에너지절감형 냉동 물류단지를 조성, 냉동창고에 냉열을 공급하고 기화된 NG(도시가스) 활용 및 에너지효율화를 위해 연료전지발전사업에 진출했으며 계열사로 오성연료전지(대표 정태영)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초저온은 경기도 평택 오성면에 위치한 대지면적 9만2,152m², 연면적 15만9,292m²의 물류센터로 국내 최초로 LNG냉열을 활용한 -80℃ 초저온 창고를 운영 중이다.

-162℃인 LNG냉열을 활용해 초저온(-80~-60℃), 냉동(-25℃)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온전실 등 입고부터 보관, 운송까지 항상 콜드체인 유지가 가능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LNG는 물론 태양광, 심야전기 활용 ESS,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활용을 통한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한국초저온은 초저온, 냉동·냉장, 상온, 정온 등 모든 온도대의 상품을 한 센터 내에서 보관 가능하며 국내 유일 –0℃ 이하 의약품 보관창고를 보유해 1월 코로나19 백신 보관계약을 체결하고 화이자(보관온도 –0℃ 이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보관온도 2~8℃) 등을 보관 및 유통 중이다.

연료전지 여열, 냉난방공조 활용
계열사인 오성연료전지는 냉동창고에 냉열을 공급하고 기화된 NG를 활용해 연료전지를 가동하고 있다. 연료전지에서 발생되는 여열을 한국초저온으로 공급해 냉난방공조 열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오성연료전지는 두산퓨얼셀의 440kW급 PAFC(인산형 연료전지) 22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시간당 9.68MWh의 전력을 생산 중이다. 2020년 기준 총 생산전력은 8만2,543MW로 일부 자체소비전력을 제외하고 전량 SMP, REC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시간당 최대 4.96Gcal 고온수와 최대 1Gcal의 중온수도 공급 가능하며 2020년 기준 생산된 고온수 총공급열량은 4,731Gcal, 저온수 624Gcal는 전량 한국초저온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료전지로부터 여열을 공급받아 냉난방공조에 활용하는 국내 최초 에너지활용 실적을 보유한 한국초저온은 연간 47만3,053toe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한국초저온의 관계자는 “부생수소나 NG를 활용한 일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는 다르게 LNG를 직접 기화해 사용하고 있으며 바다로 버려지던 LNG냉열을 이용해 초저온창고를 운영하고 냉열사용 후 기화된 NG는 수소연료전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이용하고 있다”라며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 발생하는 고온수는 사무동과 C동 냉난방에 활용하고 중온수는 LNG 기화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오성연료전지는 CHPS제도 도입이 예정됨에 따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며 연료전지 여열을 활용한 국내 최초 냉난방 공급시스템 실적을 활용해 열수요처에 열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연료전지 사업개발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오성연료전지는 수소액화장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수소산업의 운송 및 저장에 대한 기술개발 투자를 계획 중이며 연료전지를 활용한 수소차, 전기차 충전사업 등 수소인프라 사업도 계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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