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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단열재 선도기업] 세경산업

PF업계 3위 도약 목표 R&D 매진

세경산업(대표 유광조)은 압출법 발포폴리스티렌(XPS) 단열재 전문제조기업으로 최근 페놀폼(PF) 단열재로 사업을 확장했다.

건축물에 대한 단열성과 난연성이 강조됨에 따라 0.02~0.022W/mK 수준의 우수한 열전도율과 준불연성능 획득이 용이한 PF단열재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세경산업은 PF시장 업계 3위 도약을 목표로 PF단열재 ‘세경SPF’의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개정시행 예정인 건축법에서 화재안전 성능 등을 강화함에 따라 이에 적합한 성능의 PF단열재 생산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세경산업의 관계자는 “유기단열재임에도 심재준불연 성능확보가 가능하며 현재 진행 중인 R&D는 목표성능대비 95% 이상 수준까지 도달한 상태로 조만간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관건은 기존 0.02W/mK대의 단열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난연성능 강화를 위해 첨가하는 난연제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단열성 저하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제도 시행 시 이에 대한 성능검증과 품질검사가 면밀히 진행돼야 할 전망이다.

세경산업의 관계자는 “심재준불연 PF단열재의 경우 단열성이 기존대비 10%가량 하락해 0.022W/mK 수준만 돼도 상품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라며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하면서 안정적인 심재준불연을 구현하면서도 기존 단열성능수준을 만족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임을 확인한 만큼 연구개발과 품질관리를 위해 힘써온 기업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검증·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심재준불연 단열재의 경우 난연제 추가 투입이 필요한데다 최근 원자재가격 인상으로 제조원가가 크게 증가해 단가인상 없이는 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기존 PF단열재는 ㎡ 당 180원까지 단가가 하락했으나 심재준불연 단열재는 240원까지 인상돼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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