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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단열재 선도기업] 동천

심재준불연 PIR패널 R&D 매진




동천(공동대표 이윤재·김택용)은 비드법 발포폴리스티렌(EPS)패널, 금속패널, 경질폴리우레탄(PIR)패널 등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적인 종합단열재기업이다.

동천의 PIR보드인 ‘DC보드’는 지난해 업계최초로 저탄소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EPS패널, PIR패널, 그라스울패널 등에 지붕 1시간 내화인증을 보유했다.

최근 건축법 강화에 따라 동천그룹 중앙연구소를 통해 심재준불연 PIR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품질인정제도 시행에 대비한 품질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천의 관계자는 “유기단열재는 다른 건축자재보다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 신생기업의 시장진입이 쉽기 때문에 확실한 기술력 없이 양산해 하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라며 “하자발생 시 특정 단열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발생하고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으므로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을 생산, 관리하려는 기업의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단열재는 단열이 주용도인 제품이고 화재방지를 위해 적용하는 제품이 아닌 만큼 준불연 이상 사용 의무화가 가혹한 측면이 있다”라며 “단열재 성능향상, 친환경성 강화에 이어 준불연까지 만족해야 하는 ‘만능제품’을 요구하고 있어 업계가 한계에 봉착했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동천은 현재 중앙연구소에서 심재준불연 단열재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다만 단열재 제조기업은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이어서 최근 원자재가격 인상과 같이 국내·외 정세에 쉽게 흔들리므로 연구개발에 안정적으로 인력·자금을 충당하기 어려운 현실임을 감안해 현실적인 정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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