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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중기부,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접수

그린뉴딜 유망기업 2022년 지원예산 901억원 투자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기후변화·환경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녹색기술 보유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2022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지원사업 선정공고를 12월30일부터 2022년 2월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사업은 ‘한국판뉴딜 종합계획’,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등 그린뉴딜 정책의 하나로 녹색산업정책을 주관하는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정책을 주관하는 중기부가 공동 추진한다. 

양 부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지원을 위해 2022년 예산 총 90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지원대상은 탄소중립과 미래녹색산업을 선도할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환경부는 녹색산업 5대 선도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미래 기후변화 대응역량을 갖춘 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탄소저감분야를 기후대응분야로 개편한다. 특히 각 분야를 대표하는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저감기술, 4차산업 연계 환경기술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중점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녹색기술분야의 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되 저탄소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역량이 있는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탄소저감 등 녹색기술 7대분야 23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은 선정평가 시 우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관리시스템(ecoplus.keiti.re.kr),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 등에서 공고문 및 사업절차, 신청양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2022년 1월17일부터 2월3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해 △기술성 △사업성 △성장가능성 △정책부합성 등을 면밀히 평가한 후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지원기업을 최종선정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신청서류 접수 후 △기술개발 역량 △파급효과 △정책 및 녹색기술 정책부합성 등을 종합평가해 환경부와 같은 시기에 최종선정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그린뉴딜 유망기업은 탄소중립시대를 여는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침체된 경제상황에서도 중소환경기업이 혁신성을 갖춘 그린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그린뉴딜 유망기업은 향후 에너지전환시대와 신재생에너지, 배터리 등 4차 산업시대의 미리를 이끌어가는 산업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기존 에너지다소비 산업중심 경제구조에서 새로운 녹색산업의 혁신과 고용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중기부는 2020년부터 친환경분야 우수한 기수력을 바탕으로 향후 조속한 성과창출이 기대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70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선정기업에는 기술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최대 3년간 30억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전시회, 기업공개 행사 등 기업의 성장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